코젠바이오텍, 분자진단업계 혁신스마트공장 ‘KISF’ 준공 분자진단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시스템 공급
정하나 2023-07-04 08:23:23

사진. 코젠바이오

 

분자 진단 전문기업 코젠바이오텍은 6월 30일 국내 분자 진단 업계 최초로 혁신 스마트팩토리 ‘KISF(Kogenebiotech Innovative Smart Factory)’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코젠바이오텍은 코로나19 및 메르스 진단키트를 개발·공급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때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구축, 임상 시험 등 새로운 분자진단 토탈시스템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 금천구에 설립된 KISF는 코젠바이오텍의 제2공장으로, 사업비 약 150억원을 투자해 완공했다. 신공장은 체외진단 및 가축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에 적합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국제 표준 인증 ISO 13485 부합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품종 맞춤 생산에 특화 설계돼 1000여 종의 제품을 1일 기준 최대 50만 테스트 분량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용석 대표는 준공식에서 “코로나19를 경험하며 디지털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과 생산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했고, 우리 회사와 산업에 최적화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코젠바이오텍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MES(제조실행시스템,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를 도입했다. 이를 토대로 MES와 ERP가 연계된 전사 업무의 스마트화와 공정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원부자재 입고에서부터 완제품 생산 및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간편성을 최대화했다. 그리고 실시간 생산 현황을 점검하는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일괄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자동 재고 관리체계와 품질 관리체계를 적극 활용해 제품의 품질 또한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클린룸 내 마이크로리터 단위의 미량 시약을 혼합 분주할 수 있는 자동 시약 분주 장비를 설치해 생산효율성 강화했다. PCR 진단 시약 생산기업으로서 제약공장 수준의 공조시스템을 도입해 오염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역시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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