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프이지텍, 유압과 공압 장점 드러나는 실린더 제공 우수한 제품 통해 시장 입지 확장
정하나 2024-08-27 16:37:13

에프이지텍 김기찬 대표 / 사진. 여기에

 

독보적 기술 통해 시장 점유
시장에는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필수 부품들이 존재한다. 예컨대, 베어링, 모터, 실린더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부품들은 이미 산업현장 어디든 널리 쓰이는 제품이므로 요구되는 수요만큼 공급 기업도 많은 데다, 대부분 기술이 고도화된 경우가 많아 해당 시장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부상하기란 쉽지 않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유·공압 실린더 전문 기업 ‘에프이지텍(Fe G Tec)’은 고차원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이 같은 현실을 타파하고 시장에서 그 인지도를 꾸준히 쌓아 올려왔다. 현재 동사는 국내 유수 대기업에 자체 개발·특허 출원한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아 해외 특허를 출원했다.


에프이지텍이 이처럼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명품 실린더를 생산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1973년부터 엔지니어로서 각종 기술을 연마해 온 김기찬 대표의 역량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오랜 세월을 기술자로 각종 기술을 갈고닦은 김 대표는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ET Trans Power Cylinder)’와 같은 고차원 기술의 제품을 개발하며 회사를 확장시켰다.

 

ET 트랜스 파워실린더 / 사진. 여기에

 

유·공압 실린더 장점 모두 살려
에프이지텍의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는 명실상부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공압과 유압의 장점을 적절히 배합한 해당 제품은 볼트 6개에서 12개 체결로 장착을 끝낼 수 있으며, 배관 역시 에어호스 배관으로 매우 간단하다. 또한 전기도 동력 배선이 따로 없어 단상전원만을 필요로 하며 이 때문에 이동 배치에 따른 복잡한 공사가 필요 없다.

 

또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함은 물론, 유압 타입 실린더와 동일한 힘을 내지만 유압 배관이 없어 설치 면적이 축소돼 높은 공간성 및 펌프소음과 누유 문제를 해소해 친환경적인 작업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해당 제품은 빠른 접근과 복귀 속도를 구현해(4톤 접근 시험/200㎜/0.5sec)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0.5bar의 최저 동작 압력을 실현해 제품 도입 시 약 2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김기찬 대표는 “지난 40년간 기술자의 길을 걸으며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라며, “공·유압 실린더의 특장점을 모두 살린 제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 동작 순서는 다음과 같다. 우선 실린더에 압축 공기를 공급하면 작업로드는 원점에 위치하게 된다. 이후 압축공기가 공급돼 원점에서 작업 준비상태에 있는 실린더에 방향 전환 밸브의 솔레노이드를 통전하면 밸브가 전환되고 포트는 배기상태로 설정돼 포트에 압축공기가 공급된다. 작업로드는 고속으로 공작물에 접근해 가공에 필요한 힘을 가해 성형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작업을 마친 실린더의 방향전환 밸브의 솔레노이드에 전류 공급을 끊으면 밸브는 스프링에 의해 복귀하고 실린더의 포트는 배기포트에 압축공기가 공급돼 플런저가 유로 구멍을 빠져나와 작업 챔버를 개방시키면 작업로드가 고속으로 복귀한다. 작업로드가 완전히 복귀하면 작업은 완료되고 다음 작업 준비상태가 된다.

 

업그레이드 버전 ET 트랜스 파워실린더 / 사진. 여기에


철저한 관리체계 통한 고객 유치

에프이지텍의 제품 관리체계 역시 동사가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만큼, 회사 매출 상승에 기여한 일등공신이다.


회사의 제품 관리체계에 대해 김기찬 대표는 “당사는 무상품질을 통해 여러 고객사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라며 “우수한 기술력만큼이나 철저한 제품 관리체계를
구축해 고객의 편의를 증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사의 제품 관리 체계는 ‘ISO9000’ 시리즈에 준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뤄진다. A/S는 물론 B/S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장진단에서 하자기간 내 예방점검 및 인터넷을 통한 기술지원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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