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머신 세이프티 시장 동향/(2)오히너코리아(EUCHNER Korea) “최근, RFID 기능을 기반으로 EN ISO 13849-1/Cat.4, PL e 등급을 기본 충족하는 CTS 안전스위치 출시”
최교식 2023-08-23 16:53:40

 

 

 

오히너코리아(EUCHNER Korea) 김민식 부장 (사진 오히너코리아)

 

 

Q. 오히너의 세이프티 사업영역은?

A. 오히너(EUCHNER)“More than Safety/안전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안전스위치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며, 오히너코리아는 국내 전 산업군에 대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히너는 Limit switches를 시작으로 Safety limit switches, Electro Mechanical Safety Switches, Transponder Coded Safety Systems로 시대의 흐름에 앞장선 안전스위치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현장의 모든 장비는 수출 수입을 위해 CE 인증을 받아야 한다. CE 인증은 장비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안전스위치 설치유무에 대한 확인이 필수적으로 적용 되어야 한다. 오히너는 이러한 안전스위치 및 안전장치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고객들이 오히너의 안전 제품들을 선택함으로써, 작업자, 사람을 보호하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다.

 

Q. 스마트 팩토리에서 세이프티는 어떤 역할을 하나?

A. Industry 4.02013년 독일이 발표한 정책 중 하나로, 각국은 자국에 맞게 다양한 명칭으로 제조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그중 대한민국은 스마트 팩토리라는 단어를 칭하며 4차산업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잘 알다시피 Industry 4.0은 설계, 개발 제조 및 유통, 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여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이다.

스마트 팩토리에서의 세이프티 기능은 기존 작업자의 안전보호 기능 이상으로 위험 감지 및 예방, 비상 상황 대응, 안전 관리 시스템 통합, 데이터 분석과 예방적 유지보수의 기능을 추가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은 사물용 사물 인터넷(IIoT, 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기술로, 독일 Industrial 4.0 정책 중에서도 핵심으로 손꼽히는 기술이다. 센서의 상태, 성능 또는 위치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송/수신하여 이를 활용한 안전한 공장 환경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오히너는 IO-Link Gateway(아이오링크게이트웨이) 컨트롤러가 이미 개발되어 Industry 4.0에 최적화되어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오히너 IO-Link Gateway

 

Q. 지난해 국내 머신 세이프티 산업을 어떻게 평가하나?

A. 국내 머신세이프티 산업을 과거와 비교하자면 향상과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사업자나 기업의 입장을 살펴본다면, 작업자 보호를 위한 투자는 생산성 저하와 연결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매출 감소와 고객 신뢰도 하락과 같은 여러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업주들은 이러한 지출을 불필요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은 양면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현장의 안전성이 개선되었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한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모두 내포되어 있다. 머신 세이프티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사업자와 작업자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작업자의 안전은 국내 산업 전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강조하고 더욱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Q. 지난 2022년 및 2023년 상반기 오히너 세이프티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2022년 대비 2023년 국내 모든 산업은 투자가 감소하거나 연기되고 있다. 그에 따라, 2023년 세이프티 비즈니스 또한 2022년 대비 성장률 또한 저조하며,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

오히너는 최근 신제품으로 CTS(Coded Transponder Switches) 제품을 출시했다.

CTS 안전스위치는 현존하는 잠금 기능이 추가된 안전스위치의 중 가장 초소형(135mm x 31mm x 31mm) 사이즈를 채택했다. CTSElectro Mechanical Safety Switches와 달리, 오히너의 독자적인 기술로 세계최초로 만들어진 Transponder Technology(RFID)기능을 기반으로 반도체(TR Output) 출력, 3,000N의 높은 잠금력, EN ISO 13849-1/Cat.4, PL e 등급을 기본으로 충족하는 안전스위치다.

 

 

 

오히너 MGB2 Modular EtherCAT 버전

 

 

Q. 현재 국내 세이프티 공급업체 간 경쟁판도는 어떠한가?

A. 오히너는 안전스위치/Electro Mechanical Safety Switches, Transponder Technology(RFID)를 세계최초로 만든 회사다. 현재 Electro Mechanical Safety Switches 벤치마킹에 성공한 국내 안전스위치 메이커들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오히너는 전 세계 글로벌 안전스위치 부분 리더다. 또한, 안전스위치 부분에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경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오히너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선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세이프티 분야에서 오히너는 타 경쟁업체에 비해 어떤 경쟁력을 지니고 있나?

A. 현재 오히너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안전스위치는 Transponder Technology(RFID) 기반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Transponder Technology(RFID)ISO 14119 규정에 의거 Type4, EN ISO 13849-1 규정에 의거 Cat.4, PL e 등급을 만족하는 안전스위치다. Electro Mechanical Safety Switch를 개발하여 국내에 공급 중인 국내 업체들과 비교하여 오히너의 안전시스템은 품질, 수명, 내구성, 유지보수 등에서 단연 돋보일 정도로 성능과 효율이 월등히 앞서고 있다.

 

Q. 향후 세이프티 시장의 성장세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장기적으로 볼 때 국내 산업안전의 지속적인 상승은 당연하다. 그러나, 현재 그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 현재 유럽, 미국 대비 대한민국 전 시스템은 5년 이상 뒤처져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에 비해 현재 많이 성장했지만, 해외 국가들에 비해 우리는 매우 뒤처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히너 MGB2+CKS2

 

Q. 세이프티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오히너코리아의 시장 전략은 무엇인가?

A. 기존의 안전시스템과 차별화된 기술인 Transponder Technology(RFID)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함으로써, 작업자와 사람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제품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축할 것이다. 오히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수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며, 매년 산업박람회 참가를 통해 오히너의 차별화된 기술을 많은 분들께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작업자와 사람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오히너의 모든 임직원은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Q. 향후 세이프티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나?

A. 세이프티 기술은 Transponder Technology(RFID)를 비롯하여 다른 기술들도 함께 발전하며 세이프티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센서기술의 발전은 세이프티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서 계속 진화할 것이다. 센서 기술은 위험 감지와 예방을 위한 핵심 요소이며, 더욱 정밀하고 빠른 위험 감지를 위한 센서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하며, 데이터 분석과 패턴 인식을 통해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기능이 강화되어, 세이프티 기술은 더욱 스마트하고 자동화된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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