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된 지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하주테크를 고집하는 고객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하주테크는 고객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기업으로서 본분에 충실하다. 실제로 동사는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 및 현장에서 새로운 제품과 기계에 대한 정보를 고객들과 직접 공유하며 현장의 불편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품질 좋은 기계를 공급하고,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진행되니 금상첨화다. 본지에서는 하주테크의 경쟁력을 보다 면밀하게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하주테크 양재승 대표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하주테크
2001년 8월, 만능유압철가공기를 국내에 소개하며 사업을 시작한 ‘하주테크’는 현재 만능유압철가공기를 비롯해 만능공구연마기, 롤 벤딩기, CNC드릴링머신, 드릴링&태핑머신 및 다양한 절단기·펀칭기 등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IMF의 여파가 채 지나가기도 전에 기업을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직장생활 시절부터 나를 믿고 지지해준 고객들 덕분”이라고 말문을 연 하주테크의 양재승 대표는 “비록 국내 경기 사정이 악화된 상황이었지만, 처음 무역업에 종사했던 시절의 순수한 초심으로 고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 위해 항상 노력해왔다”고 기업 설립의 근간을 설명했다.
실제로 사업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고객들과 돈독한 관계를 쌓아올 수 있었던 저변에는 고객들의 ‘가려움’을 긁어주고자 했던 그의 노력이 있었다. 명절 전날 다급한 고객의 A/S요청 때문에 밤 10시에 부산에서 목포로 달려간 일화는 양재승 대표의 고객중심 경영을 대변하는 사례 중 하나이다.
유서 깊은 기술력이 만들어낸 ‘만능유압철가공기’
지금의 하주테크를 있게 해준 대표적인 아이템은 단연 ‘만능유압철가공기’이다. 동사가 국내에 소개하는 만능유압철가공기는 대만 ‘선라이즈(Sunrise)’사의 제품으로, 3대에 걸쳐 만능유압철가공기를 개발·양산하고 있는 베테랑 기업이다.
양재승 대표는 “선라이즈 회장과 처음 악수를 나눌 때, 기계를 오랫동안 만져온 특유의 둔탁함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3대에 걸쳐 만능유압철가공기를 제조하고 있는 이 기업은 세계 25개국에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노하우가 적용된 만큼 사용자의 편의성과 제품의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하주테크가 소개하는 만능유압철가공기는 크게 단동식·복동식으로 구분되어 있다.
복동식 실린더 타입의 경우 유압실린더가 독립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고,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작업을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작업의 속도 및 편리성 증가와 더불어 환봉, 각봉, 절단 금형 대신 찬넬, 샤링 금형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파이프 노칭 등 사용하고자 하는 모든 공구의 교환이 쉬워 유저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단동식 실린더 타입의 경우 한 대의 기계로 드릴, 절곡, 샤링, 쏘잉, 코너샤링 등 모든 철공작업이 가능하고, 작업 속도 역시 향상되어 생산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자재의 손실 없이 절단이 가능하고, 5개의 작업대를 이용해 별도의 공구 교환 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공구연마기 & 롤 벤딩기로 新시장 공략
하주테크의 오늘을 견인한 아이템이 만능유압철가공기라면, ‘만능공구연마기’와 ‘롤 벤딩기’는 하주테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템이다.
공구를 이용해 작업을 수행해야 되는 기술자들이, 정작 공구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을 소모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국내에 소개하게 된 만능공구연마기는 드릴, 스텝드릴, 탭, 엔드밀, 라운드바 등 다양한 종류의 공구를 하나의 기계로 연마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특히 쉬운 캡사이즈 조절을 위한 특허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 밖에도 비전문가라도 정밀하게 엔드밀을 연마할 수 있는 엔드밀 연마기를 비롯해 툴의 교환만으로 다양한 공구연마가 가능한 Tool부착 공구연마기 등 용도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또 다른 아이템은 ‘유압 플레이트 롤 벤딩기’로서, 60년 이상 롤 벤딩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해온 LEMAS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얇은 철판의 벤딩 작업에 적합한 3Roll Single Pinch 타입(두께 : 1.5~14㎜, 폭 : 610~3,050㎜) 및 두꺼운 철반 벤딩에 적합한 3Roll Double Pinch 타입(두께 : 6~60㎜, 폭 : 1,500~6,000㎜)과, 3개의 고정상축 및 단독 조절 가능한 하축으로 구성된 4Roll Duble Pinch 타입(두께 : 6~60㎜, 폭 : 1,500~6,000㎜)까지, 작업자는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기업, 하주테크
기계를 구입할 때는 직접 경험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직접 사용해본 유저들의 ‘후기’이다. 하주테크의 제품들은 이 고객들의 후기, 즉 사용자들의 평가와 입소문이 상당히 좋다. 일각에서는 고객들이 앞장서서 하주테크의 경쟁력을 알리기도 한다. 이는 곧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양재승 대표는 “실제로 당사 제품을 오래 사용했던 고객들은 지속적으로 하주테크를 찾아주고, 또한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해준다”고 밝혔다.
여기에 고객들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점 역시 동사의 장점이다. 일례로, 예전에는 만능유압철가공기를 손보기 위해서는 부위별로 다양한 치수의 렌치를 활용해야 했지만, 양재승 대표의 적극적인 건의로 인해 현재는 치수를 단일화해 하나의 렌치로 작업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한편 이 밖에도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하주테크의 노력은 꾸준하다. 지속적으로 국내 전시회에 참여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다가오는 4월 13일(수)부터는 국내 최대의 생산제조 전문 전시회 ‘2016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16)’에 참가해 만능유압철가공기와 만능공구연마기 등의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하주테크 부스위치. Hall10-10F500).
“고객의 가려운 곳 찾아 긁어주는 기업될 것!”
“점차 우리 사회는 전문화, 고도화, 산업화, 기계화, 세계화가 되어가고 있다.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원하는 회사에서 당사의 기계를 작업현장에서 사용한다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손실의 최소화, 작업을 극대화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는 양재승 대표는 “이에 앞으로도 당사는 고객의 소리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기계를 제작하며 성실히 판매하고, 한 번 판매한 기계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철저한 A/S로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속적인 고객관리와 기술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당당한 기업으로 우뚝 선 하주테크. 현장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효자손’같은 기업이 되고자하는 그들의 노력은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
하주테크 www.haj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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