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럼프(주) 주지훈 매니저 / 사진. 여기에
최첨단 기술을 토대로 레이저 절단 및 자동화 솔루션 공급
세계적인 기술 공급 기업 TRUMPF 그룹의 한국 법인인 한국트럼프(주)(이하 한국트럼프)는 레이저 및 머신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TRUMPF 그룹은 머신툴, 레이저 기술, 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기술력을 보이며, 컨설팅부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제공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판금 가공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전 세계 1만 9,000여 명의 임직원과 약 7조 5,000억 원의 연매출을 자랑하는 TRUMPF 그룹은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에 걸쳐 90여 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트럼프는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최첨단 기술을 토대로, 국내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레이저 절단 및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트럼프 주지훈 매니저는 이에 “한국트럼프는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성능 파이버 레이저와 완전 자동화 시스템
‘TruLaser 5040 fiber’ / 사진. 여기에
한국트럼프가 주력하는 장비 중 하나는 ‘TruLaser 5040 fiber’로, 최대 24㎾의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를 탑재해 60㎜ 두께까지 다양한 소재 절단이 가능하다. 이 장비는 고속 절단과 안정적인 가공성, 절단 실패 시 자동 재절단 기능 등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Nano Joint(나노 조인트) 기능과 Bevel Cut(챔퍼 절단) 신기술은 후가공 시간을 대폭 줄여 제조 공정 효율을 높인다.
특히 본 장비에는 자율 레이저 절단 기술이 탑재돼 있어, 후판 및 연강 후판의 가공 품질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자동화 시스템과 연계돼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품질 절단을 보장한다. 이에 더해 스마트 충돌 방지 기능, 새로운 질소 절단 패키지 등을 통해 가스 소모 절감과 공정 신뢰성도 확보하고 있다.
자동화 창고 시스템과 물류 효율성 극대화
‘TruStore 3000’ / 사진. 여기에
한국트럼프가 제공하는 자동화 솔루션의 핵심에는 ‘TruStore 3000’가 있다. 이 자동 창고 시스템은 모듈식 설계로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며, 컴팩트한 디자인 덕분에 최대 85%의 공간 절약이 가능하다. 본 장비는 원자재 보관과 자동 자재 공급, 완제품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더불어 ‘LiftMaster Compact’와 같은 자동화 로딩/언로딩 시스템은 빠른 사이클 타임과 유연한 레이아웃을 지원한다. 두께 감지 센서를 통한 이중 시트 점검, 공기 분사 및 석션 기술을 활용해 얇은 원자재가 달라붙는 문제도 방지한다. 이러한 자동화 물류 시스템은 자재 적재부터 완제품 보관까지 모든 단계에서 작업 효율과 품질을 높여 고객사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복잡하고 정밀한 절곡 작업
‘TruBend Center 7020’ / 사진. 여기에
한국트럼프가 주목을 받은 제품이 있다면 ‘TruBend Center 7020’도 빼놓을 수 없다. 본 자동 패널 절곡기는 자동 툴 교환 시스템과 회전 매니퓰레이터를 장착해 빠르고 정밀한 절곡 작업이 가능하다. 최대 350㎜ 박스 높이를 지원하며, 복잡한 라운드 절곡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절곡 대기부터 로딩, 절곡, 언로딩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돼 작업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주지훈 매니저는 “이 장비는 철재 가구업체, 디스플레이 업체 등에서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기존에 2명이 필요했던 작업을 1명으로 줄여 인력 운용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뤄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본 장비는 경상남도 지역 고객사와의 계약이 체결돼 현장 도입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 팩토리와 소프트웨어 자동화 전략
한국트럼프는 하드웨어 중심의 고성능 장비 공급을 넘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OEE(종합 설비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한 통합 장비 관리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생산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제조 현장의 가시성을 높이고, 생산성 극대화를 지원한다.
‘TruLaser 5040 fiber’ with ‘TruStore 3040’ & ‘LiftMaster Compact’ / 사진. 한국트럼프(주)
주지훈 매니저는 “최근 고객사들의 요구가 단순한 장비 성능을 넘어 작업 시간과 인력 효율성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포함한 전반적 자동화로 옮겨가고 있다”라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장 맞춤형 서비스
TRUMPF 그룹은 전 세계 주요 시장에 다양한 생산 시설과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트럼프는 국내 시장에서 이러한 글로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주지훈 매니저는 “한국트럼프는 단순히 장비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트레이닝 센터 운영과 쇼룸, 지역 서비스 센터 설치 등을 통해 고객의 편의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고객의 생산 현장에 맞춤형 지원과 신속한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동사는 이후로도 첨단 레이저 절단기와 자동화 창고 시스템, 자동 절곡기를 중심으로 제조업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 밝혔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 전략으로 국내외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