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산업, 견고한 톰슨기로 글로벌 시장 선도한다 뛰어난 내구성으로 고객마음 사로잡은 톰슨기
정대상 2021-11-11 11:39:06

한국산업 이상욱 대표

 

'탱크'라고 불리는 톰슨기

한국산업의 톰슨기는 업계에서 ‘탱크’로 불린다. 그만큼 견고하고, 또 단단하다. 기계 내구성이 뛰어나 오히려 신규 수주가 적다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한국산업의 이상욱 대표는 “기업을 설립하기 이전부터 오로지 이 분야에서만 한 우물을 팠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한국산업의 절단/절곡/가공기계들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질적으로 동사의 기계에는 20년 이상 기계를 제조해온 이상욱 대표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주력 제품은 톰슨기”라고 밝힌 그는 톰슨관련 업계 산업발전 도모를 위해 기업을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특히 다변화되고, 전문화되어 가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하나하나마다 “내가 주인이다”라는 일념으로 기계를 제작하며, 품질 향상과 고생산성, 안정성을 추구해왔다.

현재 한국산업은 기계식, 유압기계식, 유압직동형 톰슨기를 비롯해 버프 타발기, 실링기, ROLL 전용기, 재단기 등 다양한 가공기계를 생산함으로써 국내 산업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탱크’라고 불리는 톰슨기

한국산업의 기계들이 지니는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견고함’이다. 실제로 동사의 기계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기본 10년 이상, 길게는 20년 이상을 사용하기도 한다. 

더불어 내구성 역시 탁월해 고장률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탱크’이다. 여기에 대해 이 대표는 “기계를 제조할 때 주물 방식을 이용함으로써 기계의 견고함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철판을 용접 가공해 기계를 제조하는 기존의 방식보다 불편하지만, 그로 인해 확실한 한국산업만의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실제로 동사가 선보이는 대부분의 기계 라인업들은 상판, 중판, 하판을 주물로 제조함으로써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그는 “여러 톰슨기 제조메이커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기계가 가장 튼튼하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장치를 부착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별도로 영업 부서를 두지 않고 있음에도 고객들이 한국산업의 기계를 찾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현장에 적용된 기계의 성능과 내구성에 고객이 먼저 한국산업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현장에서 기계가 직접 영업을 하는 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신속한 사후관리로 고객 신뢰 확보

“대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이지만 주요 시장은 서울·경기권”이라는 이 대표는 “거리상 제약이 있지만 수원 영업소를 개소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 발 빠른 사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긴급한 기술 조치나 사후관리면에 있어 지역적인 리스크를 감소시킨 것이다. 이러한 빠른 기술 대응은 한국산업의 기계에 대한 고객의 신뢰로 이어졌다.

 

 

톰슨가공업계의 동반자 한국산업

“재물이 목적이라면 하기 힘든 분야가 바로 톰슨기 등 절단/절곡/가공기계 분야”라는 이 대표가 오로지 기계 제조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판 이유는 동사의 기계가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기계제조 외길을 걸어오며 철학이 담긴 기계를 제조하고 있는 한국산업.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동사가 영원한 톰슨가공업계의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산업 www.koreai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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