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석만을 고집하는 우성마그네트 조립형 방식의 영전자척, 품질·가격 모두 최고!
문정희 2017-05-30 18:31:04

좋은 품질은 물론, 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영전자척으로 공작기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우성마그네트. 최근 동사는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본지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 우성마그네트를 만나 최근 근황을 물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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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마그네트 정기동 대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한 우성마그네트

마그네트 응용기기 제작 전문기업 우성마그네트가 올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우성마그네트의 정기동 대표는 “기존 제품들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고, 더불어 새로운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연구소 설립의 취지를 전했다.
요즘처럼 산업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오히려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개발비를 늘리고 있는 동사의 행보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기업이 도태되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라며 “실력 있는 연구원들을 영입함으로써 기술력을 키우는 한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우성마그네트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동사는 내년 본격적인 수출을 목표로 해외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유럽 CE, 일본 PSE, 미국 FCC 인증 등을 획득하기 위해 여러 절차를 추진하며 수출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간접수출을 통해 당사의 제품이 해외에 나갔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직접수출로 사업을 확대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는 정기동 대표는 해외 무대에서도 우성마그네트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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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마그네트가 지난 4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개최됐던 국제뿌리산업전시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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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용 영전자척

 

독보적인 기술력 깃든 ‘공작기계용 영전자척’

전자척은 전자석의 흡인력을 이용해 공작물이 움직이지 않게 밀착 고정시켜주는 장착 기구로, 주로 CNC 가공에서 많이 사용된다. 우성마그네트는 주로 공작기계용 영전자척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사출·금형고정용 영전자척, 밀링용 전자척, 연삭용 전자척, 리프마(WPL), 쿨렌트 세퍼레이터, 그리고 페라이트류·네오듐류·홀더마그네트류 등의 각종 영구자석도 취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공작기계용 영전자척의 경우, 최근 동사의 효자품목으로서 꾸준하게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매년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정기동 대표는 “제품의 품질이 좋고, 더불어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성마그네트의 영전자척은 타사에 비해 자력의 세기가 약 10~15%가량 강력해 공작물의 흡착력이 더 우수하고, 착·탈자시 2초 이내만 전원이 공급되어 마그네트의 발열현상이 없기 때문에 척 및 가공물에 열변형이 없다. 또한 가공 중에는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전선을 분리해 전선의 간섭 없이 작업할 수 있으며, 가공 중 정전 시에도 영구자력에 의해 가공물이 흡착돼 안전하고, 가공물 표면에 자력이 발생하지 않아 작업편의 및 공구 수명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동사는 국내 최초로 영전자척에 전선이 없는 무선 리모컨을 채택해 사용편리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러한 영전자척의 특장점은 공작기계 시장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단 기간에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도 우성마그네트만의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영전자척을 제작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공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자석 전문회사로서 자석에 대한 전문지식과 그에 대한 응용력이 뛰어나다.”는 정기동 대표는 “따라서 더욱 획기적인 기술로 고객들이 원하는 영전자척을 개발, 생산할 수 있는 것”이라며 동사의 경쟁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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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용 영전자척

 

대량생산 및 조립형 방식으로 영전자척 가격 낮춰

우성마그네트의 영전자척은 좋은 품질은 물론, 보다 저렴한 가격까지 갖췄다. 비결은 바로 대량생산으로 생산원가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자체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 외에도 국내 공작기계 메이커에 탑재되는 물량, 더불어 OEM 생산도 진행하고 있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생산방식의 차이에서도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타사들은 주로 철판을 직접 가공하는 일체형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한다. 하지만 당사는 블록형태로 끼우는 조립형 방식이다. 따라서 가공비를 절약할 수 있고, 일체형에 비해 원자재비를 43%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립형 방식의 영전자척은 디자인 등록으로 되어 있어 우성마그네트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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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검출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전자척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최근 우성마그네트는 올 하반기에 출시할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기동 대표는 “아주 흥미로운 아이템”이라며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신제품은 리프팅마그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되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이며, 우성마그네트는 2018년 4월에 개최되는 ‘SIMTOS 2018’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영전자척과 컨트롤러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올해 출시해 일본을 공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제품 개발, 해외 수출 등으로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정 대표는 “최종 목표는 최고품질의 제품생산으로 안정된 좋은 일자리창출 및 유지,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를 준비하며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우성마그네트.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전자척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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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용 영전자척

 

우성마그네트 www.magnetpla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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