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기전 한원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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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기전은 1988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표준 기계로 대응할 수 없는 다양한 부품 가공을 위한 전용 기계를 개발함으로써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포밍기, 헤라포밍기, 면취기, 자동화용접기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관련 장비 및 기타 장비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온 동사를 취재했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맞춤형 전용 기계로 고객만족 실현하는 ‘한주기전’
산업기계들은 다양한 제조현장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부품들을 만들어 낸다. 이처럼 다양한 부품 중에는 표준화된 기계로 생산 대응이 불가능한 것들도 존재하며, 전용기계는 바로 이러한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다.
1988년 처음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기술력 하나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온 한주기전은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밍기에서부터 파이프 면취기, 자동차 부품 관련 장비 및 용접자동화 등 다양한 전용 기계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용접기 제작을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종류의 전용 기계들을 만들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어왔다”는 한주기전 대표는 “특히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전용 장비를 주로 개발·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밍기에서 용접자동화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선보여
한주기전이 그간 개발·제작한 제품들을 살펴보면, 우선 엔드 포밍기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빔 센서가 부착되어 있고, 장비의 수명 연장을 위해 주요 슬라이드 부위의 자동 오일 주유기를 적용했으며, 소재 길이에 따른 조정형 스토퍼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또한 지름이 소형인 파이프 끝단을 가공하는 미니 포밍기의 경우, 클램프 및 펀치를 링크 타입으로 설계해 소재를 확실하게 파지함으로써 펀칭 작업의 반복진행 위치가 일정하다.
대형 전용 기계 제조에 있어서도 한주기전의 기술력은 빛을 발한다. 동사가 제작한 롱앤드 포밍기는 자동차 주유구, 오토바이 머플러 등을 생산하는 중·대형 길이의 긴 파이프를 가공하는 장비로, 작업공정을 1~5 다행정으로 진행하며 하나의 제품을 생산해내는 방식을 채용했다.
이 밖에도 한주기전은 원단절단기, 브레이징 자동용접기, 자동티그용접머신 등 폭 넓은 전용 기계 및 산업 기계들을 생산하며 꾸준히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원단절단기의 경우, 절단폭 조절 및 연폭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1초당 0~2m까지 고속 절단이 가능하며 절단자투리 자동 롤 감김 처리가 가능해 한 대의 기계로 작업자 세 명 분의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브레이징 자동용접기의 경우 인덱싱 턴테이블 타입으로 회전반복오차가 없고, 동일한 제품은 연속 용접이 가능하며, 인버터 타입으로 테이블 속도를 임의 조정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용접 시 원형모재의 경우 회전용접이 가능하고, 300㎜ 이내는 동시 2점용접이 가능하며, 토치, 와이어 공급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기계 제조에서부터 전장까지 한 번에!
오랫동안 각양각색의 기계를 제조해온 한주기전의 가장 큰 장점은 하드웨어 제조를 위한 기계 제조기술과 배선을 위한 전장기술을 자체적으로 해결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대표는 “기계와 전장에 대한 기술력을 모두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은, 기계 제조에 있어 전장 또한 중요한 일이며 체계적인 A/S가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다. “한 번 출고된 기계는 A/S 기간이 만기된 이후에라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며 철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기업 ‘한주기전’
한주기전의 기계들이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장비제작에 최선을 다한다는 대표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 품질 우선주의는 엔지니어로서 그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당시의 마인드를 그대로 반영한다.
더불어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 기업경영 역시 고객들이 한주기전을 찾는 이유 중 하나이다.
유저의 요구사항에 맞는 자동화설비로 고객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한주기전.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기계를 개발하기 위한 동사의 노력은 지금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한주기전 www.hanjoo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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