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정밀공업은 1979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톱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꾸준한 연구개발로 톱기계 분야에서는 선두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만능톱기계, 원형톱기계, 원통성형기계, 자동용접기계, 산업기계, 콘크리트 블록성형기, 자동도축 및 육가공설비 등을 취급하는 동사는 금속절단, 원통성형, 용접공정의 자동화장치를 개발하여 다양한 제품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회전정밀공업이 이번 SIMTOS 2016에서 선보인 제품은 우레탄 롤링머신과 원형톱기계 등으로, 우레탄 롤링머신의 경우, 한 공정으로 정확한 원통성형이 가능하며 선곡 가공이 필요하지 않는 만능 기계이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기계조작이 간단하며, 소재의 표면에 펀칭, 엠보싱이 있어도 변형이나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

우레탄 롤링머신

이 제품의 필요성에 대해 회전정밀공업의 유환식 부장은 “철판의 원통성형이 가능하도록 하는 이 우레탄 롤링머신은 기존 파이프를 가공하는 것보다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또한 구멍을 뚫어야 하는 공정에서는 철판인 상태에서 구멍을 뚫고 원형으로 말아주는 것이 훨씬 가공하기 쉽기 때문에 그러한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우레탄 롤링머신

이밖에도 우레탄 롤링머신은 후공정의 용접작업이 용이하며, 자동차 소음기, 보일러 외통, 모터 케이스, 산업용 굴뚝, 변압기 외함, 세탁기 드럼, LPG 가스통, 소화기, 에어탱크, 트랙터 휠, 트럭 연료탱크, 보온병, 보온도시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한편 동사의 또 다른 아이템인 원형톱기계는 조정가능한 보조바이스가 부착되어 있으며, 수직슬라이드 방식의 채택으로 강력한 고속 절단이 가능하다. 절단물에 따라 톱날의 하강속도와 바이스 조절이 용이하고, 강재브러쉬를 부착하여 톱날의 파손을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다품종 소량절단에 적합하며, 저속회전으로 소음과 냄새가 나지 않고 절단면이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원형톱기계

유 부장은 “당사는 ISO 9001:2000 및 벤처기업, 소재부품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한층 체계화된 생산공정과 합리화된 시스템으로 고객이 원하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재료의 형상 및 생산량에 따라 기계의 설계, 제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만을 고객에게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6이 고양시 소재 KINTEX 1·2 전시장에서 4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35개국에서 1,125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사상최대 규모로 펼쳐 진 이번 전시회는 공작기계를 비롯해 부품소재, 공구 등 SIMTOS 2016을 대표하는 품목뿐 아니라 자동화,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금속절단, 접합가공 등 금속가공 전반에서 출품이 늘어나 관련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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