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TOS 2016의 중요한 화두는 ‘스마트팩토리’였다. 세계 제조업계의 이슈이자, 다가오는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으로 확신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대비해 다양한 기업들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정관리 솔루션들을 선보였으며, 이는 ‘똑똑한 생산현장 관리’가 이제는 선택을 넘어 필수가 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노믹은 로봇 및 공작기계를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 UNOS를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조 설비에 인공지능을 탑재함으로써 설비 및 가공 데이터의 분석과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UNOS는 설비 관리(System Maintance)에서부터 툴 사용주기 관리(Tool Life Cycle), 제조공정 관리(Cycle Management), 모바일 서비스(Mobile Service), 소프트웨어 관리(Software Management), 센서 데이터 처리(Senor Data Processing)까지 아우른다. 특히 UNOS는 실질적인 현장 관리 효율성을 높여 주는 플랫폼으로서, 기존에 ERP, MES 등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효과를 보지 못했던 기업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공정의 현황 정보를 분석해서 보고해주고, 이를 현장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라고 UNOS를 설명한 유노믹의 유흥식 대표이사는 “화낙, 지멘스, 미쓰비시, 하이덴하인 등 공작기계 분야의 메이저 제조사들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UNOS는 유저의 특징에 따라 4가지의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빠른 시간 내에 설비 가동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UNOS Express를 비롯해 기업 전용 솔루션으로서 기업 내 플랫폼 설치 운영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UNOS Package, 클라우드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해 중소제조업체에 적합한 UNOS Cloud, 인공지능 기능 내장형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Alpha UNOS까지, 유저는 자신에게 적합한 UNOS를 선택할 수 있다.
유흥식 대표이사는 “무엇보다도 OMA, MTConnect, OPC UA, ROS 등 오픈소스의 통신 및 플랫폼들을 활용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대부분 2년 이상 서비스를 해오면서 다수의 필드테스트 및 현장적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6이 고양시 소재 KINTEX 1·2 전시장에서 4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35개국에서 1,125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사상최대 규모로 펼쳐 진 이번 전시회는 공작기계를 비롯해 부품소재, 공구 등 SIMTOS 2016을 대표하는 품목뿐 아니라 자동화,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금속절단, 접합가공 등 금속가공 전반에서 출품이 늘어나 관련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6개 전문관 모두 스마트한 제조공정과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선진 기술 및 융·복합 제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이 대거 출품되면서 참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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