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화)부터 7일(토)까지 5일간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 2018(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이 개최됐다. 이번 SIMTOS 2018은 전세계 30여 개국 1,100여 개 업체가 6,00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급변하는 제조환경 변화에 발맞춰 생산제조기술 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SIMTOS 2018,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성장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SIMTOS 2018(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은 첫 개최 이후 지속적으로 그 규모를 키워가며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최대,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성장했다.
이번 전시회는 생산제조기술의 핵심인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 장비를 비롯해 절삭공구 및 툴링시스템, 제어기 및 모터 등 부품뿐만 아니라 디지털 제조시대를 맞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3D 프린터, 자동화 솔루션, 로봇 등 첨단 생산제조기술 등의 제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Capture the future : 4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정한 SIMTOS 2018은 4차 산업혁명 특별관 전시를 통해 생산제조기술과 연결된 가장 현실적인 생산제조시스템을 선보였다. 특별관에서는 스마트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협동로봇, 네트워크, 모바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스마트, 디지털, 연결이라는 3가지 테마 아래 다채롭게 전시됐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관, 유럽관, 아시아&미주관 등 대륙별 전문관으로 구분돼 공간 활용 측면에서 보다 편안한 전시 관람과, 대륙별 기술의 특성 및 솔루션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대륙별 전문관에는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 화천기계 등 3개사가 일반 전시회 규모인 200부스로 각각 참가했으먀, DMG MORI, MAZAK, FANUC, SIEMENS 등 글로벌 기업도 참가했다.
두산공작기계는 강력한 복합 가공 능력을 확보해 소량 다품종 생산 시 기존 대비 최대 75%까지 절삭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복합가공 터닝센터를 비롯한 복합가공기 제품군을 전시했으며, 현대위아는 일체형 컬럼 구조로 장비의 강성과 보수성이 뛰어나며 생산성을 고려한 최적의 구조로 설계된 5축가공기 등의 제품군을 출품하며 복합가공기 시장 수요에 대응했다.
해외 신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HSI가 전시한 NOMAD/STRESSVOYAGER에는 용접 표면 처리에 적용되는 SONATS의 독자적인 기술 Stressonic이 탑재돼 용접 표면의 변형이 없고, 용접 구조물의 피로 강도를 개선시켰다. 이 제품은 미군 해군, 원자력발전소, 미국 롤스로이스, 현대로템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사용되고 있다.
최대의 수출상담 성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제공
SIMTOS 2018은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브릿지(Bridge) 역할을 해줄 Matchmaking4U 상담회와, 산업 및 기술 트렌드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할 30여개의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돼 전시회의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온라인 매칭프로그램을 통해 만남전에 충분한 정보를 사전에 교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바이어 매칭시스템 제공을 통해 수요산업 관계자와 참가업체의 소득 있는 미팅이 주선됐으며, 국내외 저명강사가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 컨퍼런스 및 캐드캠 컨퍼런스 등을 통한 글로벌 산업트렌드에 대한 이슈제기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최신기술을 설명하는 참가업체 컨퍼런스 등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