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Bystronic의 10㎾ 파이버 레이저 최고의 생산량, 최상의 가공 품질 경험!
문정희 2017-06-28 13:18:30

고품질의 평판 및 파이프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Bystronic이 지난 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EuroBlech 2016에서 10kW 파이버 레이저 ‘ByStar Fiber’를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는 지난 5월에 개최됐던 2017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7)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가 소개하는 최신형 장비들을 본지에서 살펴보자.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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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4.0을 위한 최첨단 파이버 레이저 ‘ByStar Fiber’
 
바이스트로닉코리아(주)(이하 바이스트로닉코리아)가 지난 5월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던 2017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7)에서 처음 선보인 ‘ByStar Fiber’는 지금까지 출시됐던 기존 4㎾, 6㎾, 8㎾의 파이버 시스템을 넘어 10㎾의 고출력을 지원하는 최첨단 파이버 레이저로서, 하이 파워를 장점으로 기존 4㎾ 대비 최대 4배 빠른 절단속도와 단위시간 당 4배 더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며 고객들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의 이원희 이사는 “ByStar Fiber는 속도만 빨라진 것이 아니다. 일정한 가공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출력의 파이버 레이저와 절단 가스의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절단 헤드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Bystronic은 30여 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고출력 전용 절단 헤드를 자체 개발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절단 헤드와 달리, Bystronic의 가공 철학이 곳곳에 녹아있는 고출력 전용 절단 헤드는 후판 가공시에도 사용되는 절단가스의 소비량을 이전 모델 대비 절반 정도로 낮춰 시스템의 유지비 또한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고 장비의 특징을 설명했다.
ByStar Fiber는 연강,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외에도 구리, 황동과 같은 비철금속까지 다양한 소재의 가공은 물론, 박판에서부터 후판까지의 가공도 가능하다. 이러한 다양한 가공 범위에서 최적의 절단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공 소재의 변화에 따라 절단 헤드도 유연한 변경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Bystronic은 Spot Control 기능을 헤드에 적용시켜 사용자의 추가적인 개입 없이 절단 헤드가 자동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개발된 이 기능은 레이저 빔을 자동으로 조절해 소재의 종류나 두께에 따라 언제나 최적의 빔 직경과 정확한 초점의 위치를 지정한다. 이를 통해 ByStar Fiber는 전 영역에서 최적의 가공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Bystronic은 ‘World Class Manufactur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절단 및 절곡, 소프트웨어까지 스위스의 품질과 이노베이션을 담은 신제품들을 끊임없이 개발하면서 최적화된 금속 가공의 모범 답안을 제시해왔다”는 이원희 이사는 “지속적으로 R&D에 과감히 투자해 온 결실이 최근 ByStar Fiber로 탄생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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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이버 레이저 ‘ByStar F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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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Star Fiber로 가공된 모습

 

고성능에 경제성까지 갖춘 한국형 절곡기 ‘Xact Smart’

바이스트로닉코리아는 한국형 절곡기 ‘Xact Smart’를 고성능은 물론, 경제적인 가격대까지 갖춘 장비라고 소개했다.
이원희 이사는 “Xact Smart는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기존 Xpert 절곡기를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Bystronic의 절곡 노하우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글로벌 모델”이라며 “Xpert의 핵심인 유압식 다이나믹 크라우닝과 50년 동안 쌓인 방대한 절곡 데이터베이스가 접속되어 정밀한 절곡을 기대할 수 있으며, 버튼이 없는 22인치 대형 스마트폰 방식의 ByVision Bending이 적용되어 초보자도 몇 번의 터치로 전문가의 절곡 노하우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Xact Smart는 50톤×1.6m 모델에서 300톤×4.1m 장비까지 다양한 모델로 고객선택의 폭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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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절곡기 ‘Xact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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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곡기 ‘Xpert’

 

절단과 절곡을 상호 연계하는 ‘BySoft 7’, 스마트 팩토리 구현

바이스트로닉코리아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판금 업계에서도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를 구현해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라는 이원희 이사는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을 위해서는 회사 내부적으로 업무의 체계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정작 고객들은 스마트 팩토리 도입 또는 자동화 제품의 적용으로 자연스럽게 자동화가 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Bystronic은 절단과 절곡을 상호 연계하는 BySoft 7을 중심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 고객이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고자 할 때 최적화된 공정 구현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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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4.0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한 바이스트로닉코리아

 

----- Mini Interview -----

 
바이스트로닉코리아(주) www.bystronic.com 
이원희 이사

“최적화된 금속 가공 솔루션을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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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Bystronic이 10㎾ 파이버 레이저를 출시했다. 어떤 의미가 있나.
A. 독일 IPG사에서는 이미 100kW 이상의 발진기도 개발되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 출력을 상용화하여 레이저 가공기에 적용한 사례는 없다. 다시 말해, 고출력을 내는 파이버 레이저를 상용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파이버 레이저 기술의 관건은, 점점 높아지는 레이저 출력을 극복하는 장비의 상용화이고, 이러한 기술을 누가 먼저 확보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Bystronic이 10㎾의 레이저 출력을 지원하는 ByStar Fiber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Q. ByStar Fiber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A. 기존의 파이버 레이저에서 가공속도가 4배 이상 빨라졌기 때문에 그만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워한다. 2017 부산국제기계대전에서 ByStar Fiber를 공개하기도 전에 이미 계약한 고객사들이 있을 정도로 이 장비에 대한 구매 욕구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Q. 부스 전면에 Industry 4.0을 부각시켰다. Bystronic이 구현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무엇인지.
A. 스마트 팩토리는 어느 한 장비만이 아니라 공장 내의 모든 장비들이 연계된 생산 자동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Bystronic은 폐쇄보다는 오픈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Observer를 통해 장비 작동 및 작업 진행 상태를 PC나 스마트폰으로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장비에 OPC 인터페이스를 설치해 제작 과정에 관한 전체 정보를 불러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만간 스위스 본사에서 Bystronic MES라고 하는 솔루션도 런칭될 예정이다. Bystronic MES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레이저 및 절곡기의 가동률이나 퍼포먼스 구현 능력 등이 통계 데이터로 산출되도록 한 것인데, 이를 통해 효율적인 가공 공정 계획은 물론, MES를 구축할 때 개발자와의 인터페이스가 매우 쉬워진다. 결국, Bystronic이 구현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되어 공장 내 모든 상황들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지며, 이를 분석해 최적화된 금속 가공 솔루션을 실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Q. 올해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나.
A. 이번에 Bystronic이 10㎾ 파이버 레이저를 출시하면서 전 세계 레이저 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Top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역시, 불확실한 국내 경기 속에서 시장의 분위기를 상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O2 레이저에서 파이버 레이저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당사가 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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