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3’ 참가 첨단 기술력을 중동 시장에 선보여
정하나 2023-02-20 18:17:58

사진. 한화

 

한화가 방산 수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중동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여한다.

 

정부가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전략적 방위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가운데 국가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체계와 레이다 등 첨단 기술력을 중동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방산)는 20~24일(현지 시각)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2023’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11월 한화디펜스를 합병하고 올해 4월 한화방산까지 합쳐 한화의 무기체계 역량을 결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군사용 레이다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이 함께 186㎡(약 60평형) 규모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천검 탑재한 레드백, 군 전술인터넷과 결합
한화의 방산 3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합 방위 솔루션’을 제시한다.
 
최전선에는 지대지(地對地) 미사일로 개조한 천검(한화방산)을 탑재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작전을 수행하고, 후방 40km 내에는 명품 자주포인 K9(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지상 작전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 상황 정보를 저궤도 통신위성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제공해 전장을 장악하는 시나리오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2021년에 투자한 원웹(OneWeb)의 저궤도 위성망으로 △전장의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해 정보를 확보하고 △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연계해 대응할 수 있는 군 전술인터넷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