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할해역 고체 광물자원에 대한 조사 완료

최근, 청도해양지질연구소와 광주해양지질조사국이 공동으로 수행한 “1:1,000,000 해양구역 지질조사”사업이 완료되었다.
 
1:1,000,000 축척은 해양구역 지질조사시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밀도이다. 1:1,000,000 해양구역 지질조사가 없었던 공백을 매우기 위해 청도해양지질연구소와 광주해양지질조사국은 멀티빔 및 심해지질 샘플채집 등 고정밀도 해양종합 탐사기술과 통일된 기술기준을 활용하여 중국 관할해역에 대한 1:1,000,000 해양구역 지질조사를 벌였다.
 
사업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중국 관할해역에 오일가스가 매장되고 있는  38개 분지의 지질구조 및 해사(海沙, 바다모래)를 비롯한 고체 광물자원의 분포현황, 오일가스자원 및 가스 하이드레이트자원의 분포현황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사업팀은 남중국해 북부해역에서 신호(神狐) 해저협곡군 및 면적이 5.5만 km²에 달한 사파(沙坡)를 발견하였으며, 남중국해해분 북부지역에서 3개의 화산구를 발견, 명명하였다. 또한, 동중국해 대륙봉지역의 지형을 파악하였으며, 북황해-발해 해협지역, 산동반도 북부의 봉래(蓬萊)-서하(栖霞)-래양(萊陽)지역 및 요동(遙東)반도 북부-단동(丹東) 서쪽지역이 육지지질재해가 발생하는 확률이 높은 지역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현재, 동 사업 연구성과는 관련해역의 지질환경 변화연구, 대륙붕연구 및 플레이트구조 변화연구에 활용되고 있으며, 오일가스자원의 조사, 해사자원 관리, 연안지역 사회와 경제 발전 계획 수립 및 해양기능구역계획 제도 시행에 기본 관측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 연구성과는 중국의 해양 오일가스 탐사와 개발,  가스 하이드레이트자원 탐사 및 향후 해양자원의 개발과 이용에 기술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전망하였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