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중공업, 세광조선 경영권 인수
전라남도 목포시 연산동에 소재하고 있는 (주)세광조선(대표이사 박세룡)은 1965년 1월에 설립되어 50여 년 동안 화학제품운반선(Chemical Tanker) 및 다목적화물선(Multi Purpose Cargo Carrier) 등의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2009년 1억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견실한 중형 조선소로 성장해왔으나, 최근 회사의 경영실패로 인하여 외부투자 유치 등 성과를 거두지 못하게 되어 목포지원으로부터 법정관리가 해지되고 경매개시가 결정되어 더 이상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KS중공업주식회사(대표이사 정충희)는 2015년 3월 3일자로 신한캐피탈이 소유하고 있는 세광조선의 보통주식 지분(82%)을 인수하여 세광조선의 새로운 최대주주로서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KS중공업은 우선 박세룡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 경영진의 경영실태 및 자산실사와 함께 재무운영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여 현 경영진의 책임과 함께 특단의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5년 3월 12일부터 경영실사단을 파견하여 경영실태 실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세광조선의 새로운 대주주인 KS중공업은 앞으로 중·소형 조선의 전문성 있는 분야별 협력 그룹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신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분야별 협력사를 협동 조직화하여 경영정상화를 기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왔으며, 현재 선박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물량은 3,500DWT급 및 6,000DWT급 케미컬탱커 10척과 플랜트 물량을 영업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500여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및 멕시코 등 해외국가와 현지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숙련된 조선기술 및 인력을 해외에 진출시킬 계획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는 조선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크루저요트 문화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새로운 조선 산업의 패러다임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세광조선 경영실사 후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바탕으로 관련 채권단과 상호 협상을 통해 투명한 책임경영과 비전을 제시하여 향후 국내 중·소형 조선업계의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 KS중공업 052-261-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