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월 수출선 수주 70% 급감
일본선박수출조합(JSEA)이 최근 발표한 2015년 2월 한 달간 일본 조선사들의 신규 선박 수출계약 실적은 총 14척, 62만GT(34만CGT) 규모로 전년 동월에 비해 GT 기준 70% 가까이 급감하며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선박 수출계약 선종/선형별 내역은 벌커 10척(핸디사이즈 5척, 핸디막스 3척, 파나막스 2척) 및 탱커 4척(아프라막스 2척, LNG운반선 1척, LPG운반선 1척)이었다. 해외 선주를 위한 순수출 선박 계약은 전체 14척 중 4척에 그쳤다.
납기별 내역은 2015회계연도(~2016년 3월) 22.4%, 2016년도 23.2%, 2017년도 54.4%다. 모두 현금 지불 계약이며, 엔화 기준 계약은 7.7%, 외화 기준은 92.3% 비중이다. 상사를 통한 계약은 21.3% 비율을 보였다.
1~2월 누계 수주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180만GT(26척, 90만CGT)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의 지난달 수출 선박 인도(통관)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77만GT(25척, 39만CGT)로 집계됐다. 1~2월 누계 수출선 인도 실적은 3% 증가한 246만GT(64척, 114만CGT)로 나타났다.
2015년 2월말 기준 일본의 수출선박 신조선 수주잔량은 2,758만GT(635척, 1,348만CGT)로 지난해 3월말 수주잔량인 2,767만GT(658척, 1,308만CGT) 대비 GT 및 척수 기준 감소, CGT 기준 증가했다. 납기별 내역은 2014회계연도분 42척, 15년도 286척, 16년도 180척, 17년도 116척, 18년도 이후 11척이다.
■ Japan Ship Exporters' Association www.jsea.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