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 역사상 최저점 509p를 기록후 서서히 반등 BDI, 역사상 최저점 509p를 기록후 서서히 반등
이명규 2015-03-20 1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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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건화물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BDI, 역사상 최저점 509p를 기록후 서서히 반등


BDI는 지난 2월 18일 역사상 최저점(509p)을 기록한 이후,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3월 9일 568p를 기록한 이후 560p 수준에서 보합세를 기록 중임. 그러나 케이프와 타 선형 간에 운임변화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케이프는 1월말부터 지속적으로 운임이 하락하고 있으며, 2008년 12월 2일 역사상 최저치인 2,316달러(일)에 근접해 가며 3월 13일 현재 2,830달러(일)을 기록. 파나막스는 지난 2월 5일 3,418달러(일)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3월 10일 4,732달러(일)을 기록한 후 보합세를 보이는 중. 수프라막스 및 핸디사이즈는 지난 2월 18일 저점 확인 후, 지속적으로 상승 중. 핸디사이즈는 지난 2월 18일 3,900달러(일)이 역사상 최저점으로 기록됨.
(최근 1주간 FFA 시장) 현물 운임이 너무 낮아, FFA 시장 전체적으로 콘탱고(contango)가 형성되어 있음. 한편, 케이프는 최근 현물운임 약세를 반영하여 4월물, 2분기물이 각각 22%, 15%씩 하락. 파나막스 이하 선형은 대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임.


케이프는 지난 3주간 태평양 수역에서는 서호주->극동(중국) 철광석 물동량 유입이 지속된 것으로 평가되나 시황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대서양 수역에서는 브라질->유럽항로를 제외하고는 물동량 유입이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됨.
한편, 3월 12일 경에 서호주에 사이클론이 접근하면서 운임이 추가적으로 하락. 중국 2월 철광석 수입물동량이 6,794만 톤을 기록하면서, 2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1억 4,51만 톤을 기록. 장기적으로 선박공급 감소효과가 있는 선박해체가 2011년 6월 2.2백만 DWT를 기록한 이후 지난 2월 1.8백만 DWT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1백만 DWT 이상의 케이프 선박이 해체되고 있음.


파나막스 선형은 태평양 수역에서는 동호주 석탄, 곡물 물동량 유입으로 운임이 소폭 상승.
대서양 수역에서는 초기에는 석탄, 곡물 물동량 유입과 남미 곡물 시즌 기대감으로 운임이 상승했으나, 최근에는 선복 유입이 많아지고 석탄 물동량이 줄면서 운임이 하락.
수프라막스 이하 선형에서 태평양 수역은 인도, 중국 석탄 물동량 유입과 필리핀 니켈 수요가 운임 상승으로 이어졌고, 대서양 수역은 미국 걸프만 곡물 물동량 유입이 호재로 작용.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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