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반전인 수요부진으로 양대 항로 운임하락 지속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3.7p 상승한 1,069.9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72.7p 하락한 887.6p를 기록함.
또한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6.1p 상승한 609.7p를 기록.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108달러 하락한 708달러, CCFI는 전주 대비 16.2p 하락한 1,301.2p을 기록하여 하락세를 보였음.
상해발 유럽행 항로는 중국 춘절을 지나고 물동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선사들간에 화물집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락세 지속.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86달러 하락한 1,835달러, 미동안이 171달러 하락한 4,569달러, CCFI는 미서안이 20.9p 상승한 1,054.2p, 미동안이 41.9p 상승한 1,331.8p를 기록하여 하락세를 보였음.
서부지역 노사협상이 타결되면서 항만파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북미항로 운임이 전반적으로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
또한 CTS에 따르면 올해 1월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1월 대비 2.1% 감소한 1,080만 TEU를 기록, 지난 3주간 지속적인 운임하락의 주요 원인이 수요부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분간 시황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반면 용선시장은 현물시장의 약세와 달리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하계 성수기를 겨냥한 선박확보 움직임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HRCI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600p를 돌파하였음.
한편 양대 항로에 대해 GRI(아시아-유럽 3월말, 아시아-북미 4월 9일)가 예정되어 있어 운임상승이 예상되나 이는 본격적인 운임 상승을 견인하기 보다는 추가하락을 예방하는 효과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4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