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GSI', 인수합병 후 사명 변경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廣船國際, GSI)사가 지난 3월 18일, 55억 위안 규모의 조선소(HPWS 및 KJSY) 인수 건을 곧 모두 마무리하고 사명을 ‘CSSC Offshore & Marine Engineering (Group)’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I사는 이미 지난해 11월 공시를 통해, 주식발행 및 현금지불 등의 방식으로 CSSC사의 Huangpu Wenchong조선(HPWS) 100%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며, 주식발행을 통해 Yangzhou Kejin Shipyard(KJSY)사의 조선 관련 자산을 매입할 것이고, 해당 인수 규모는 총 55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SI사는 사명변경 건의 경우, 올해 5월 8일로 예정된 동사의 2015년 제1회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일명 ‘大 GSI’ 인수합병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번 ‘중대자산재편’ 구조조정에 따라 동사는 향후 중형 탱커 분야에서 세계적인 조선사로 거듭나고 방산 선박 사업부문도 크게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GSI사는 최근 CSSC Longxue(中船龍穴)조선의 인수를 이미 완료한 상태이고, 조만간 HPWS 및 KJSY사의 조선 관련 자산 인수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CSSC그룹이 산하의 화남(華南)지역 조선소들인 Jiangnan(江南)조선, Hudong-Zhonghua조선, Xijiang조선, Guijiang조선 등도 GSI에 모두 통합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China State Shipbuilding Corporation www.cssc.ne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