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ocean, 해양 시추선 추가 해체
글로벌 해양 시추시장의 장기침체 및 저유가를 배경으로, 뉴욕증시 상장의 세계 최대 시추선사인 스위스 Transocean사가 해양 시추 리그 4척/기를 추가로 해체 매각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동사는 이번 조치에 따른 비용이 약 3억~3억 2,500만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4기에는 비교적 낮은 선령의 ‘5세대’ 드릴십 ‘Deepwater Expedition’호(1999년 건조) 1척도 포함되어 있다.
선령 16년 가량의 시추선을 해체하는 것은 해양 리그 자산수명이 보통 30~35년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시황 침체의 깊은 골을 시사하고 있다.
동 시추선사는 이미 지난해 말에도 11기의 해양 시추 리그를 해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Transocean사는 이외에도 최근 극심해용 시추 리그 추가 4기에 대해서 장기간의 유휴/계류(stack)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동사의 심해 시추선대 총 약 68기 가운데 50~60% 가량이 올해 유휴 또는 장기계류 조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Transocean www.deepwa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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