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2014년 중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물동량 처리실적(단위: 만 TEU)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세계 10대 및 중국 20대 컨테이너항만 동향
세계 10대 컨테이너항만 동향
2014년에 중국의 상하이항은 3,529만 TEU를 처리하여 2010년부터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닝보-저우산항은 1,868만 TEU를 처리한 부산항을 77만 TEU 차이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음.
반면, 광저우항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17.2%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2012년부터 칭다오항에 밀려 8위로 내려 앉았으며 2013년부터 로테르담항을 밀어내고 10위로 올라 온 톈진항은 2014년에 1,405만 TEU를 처리하여 지난 10년간 연평균 13.9%가 증가했음. 이에 따라 세계 10대 컨테이너항만 중 중국은 2004년에 3개 항만(홍콩, 상하이, 선전)에서 2014년에는 7개 항만(상하이, 선전, 홍콩, 닝보-저우산, 칭다오, 광저우, 톈진)을 보유하는 국가로 성장했음.
중국의 항만이 세계 10대 항만에서 차지하는 컨테이너물동량 점유율도 2004년에 41.2%에서 2014년에는 68.7%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간 세계 10대 컨테이너항만 중 중국 항만의 연평균증가율은 세계 10대 항만의 연평균증가율 5.9%의 2배 수준인 11.4%로 나타나 세계 컨테이너물동량 증가를 중국이 견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중국 20대 컨테이너항만 동향
전 세계의 공장이자 주요 소비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중국은 급속한 경제발전과 더불어 항만의 성장세도 빠름.
2014년 중국 20대 항만(홍콩 제외)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대비 5.7%가 증가한 1억 7,992만 TEU를 처리했음. 2014년 중국의 10대 항만 중 닝보-저우산항은 전년대비 12.1%가 증가한 1,945만 TEU를 처리해 5.1%의 성장에 그친 부산항(1,868만 TEU)을 6위로 밀어내고 세계 5위의 항만으로 발돋움 했음. 칭다오항과 광저우항은 각각 전년 대비 7.1% 및 5.5% 증가한 1,662만 TEU와 1,616만 TEU를 처리해 부산항을 위협하고 있고, 다롄항의 경우도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1천만 TEU 이상을 처리했음. 샤먼항 또한 2017년말에 가면 1천만 TEU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중국에서는 1천만 TEU 이상의 대형항만이 8개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29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