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자상거래 카페리 운송시대 개막 한·중 전자상거래 카페리 운송시대 개막
이명규 2015-03-24 19:30:57

 캡처.JPG

<사진. 칭다오에 도착한 한국 전자상거래 화물 및 ‘지모 국제내륙항’ 구상도>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중 전자상거래 카페리 운송시대 개막

 

3월 20일,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온라인으로 구매한 전자상거래 상품들이 카페리를 통해 처음으로 중국 칭다오항에 도착함.
한·중 전자상거래 카페리 운송시스템은 당일 17:30분 한국 인천을 출발해 익일 오전 10:00에 칭다오에 도착한 후 중국내 택배 배송이 진행되며, 중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주문 후 빠르면 2~3일 만에 한국 상품을 수령하게 됨.
한·중 전자상거래 카페리 운송에서 허용되는 품목은 분유, 기저귀, 소형가전, 주방용품, 의류·신발의 5개 품목이며, 금번 시범 운송된 수량은 주문량 기준 약 6,000건에 달함. 또한 앞선 3월 3일, 중국 웨이하이에서는 이미 한국행 전자상거래 수출 상품들이 카페리로 운송되었으며, 이로서 한?중간 전자상거래 카페리 수출입 시대가 개막됨.


또한 칭다오 인근의 지모시에는 60km2 '지모 국제내륙항'이 개발될 계획이며, 현재 국제전자상거래 전용 물류센터가 건설 중에 있음.
건설 중인 국제전자상거래 물류센터는 면적 2.3만 m2 규모의 보세창고로서, 향후 해운을 통해 수입된 전자상거래 상품들의 보관, 분류, 환적 기능을 담당하게 됨. 한편 금년 2월 말 기준 칭다오에는 28개 기업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중 전자상거래 수출입 활성화는 칭다오 수출산업에도 기회로 작용할 전망임.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299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