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USCG 지정시험기관 인정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한국선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난 3월 19일 USCG(미국 해안경비대)의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지정시험기관(Sub Laboratory) 인정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선박평형수 처리설비(BWMS)에 대한 USCG 지정시험기관으로 전 세계 3번째,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인정을 획득한 시험기관이 되었다.
특히, 선박평형수 처리설비(BWMS)에 대한 미국의 USCG 형식승인 인증(Type Approval Certificate)은 육상시험, 선상시험, 환경시험에 모두 합격되어야 최종 인증 획득이 가능하며, 이 모든 시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험기관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유일하다.
미국은 선박평형수 처리설비(BWMS) 장착을 의무화하는 IMO의 협약 발효에 앞서 자국의 환경 보호를 위해 항구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에 BWMS 장착을 의무화하는 한층 강화된 법안을 발효했다. 이에 따라 새로 건조하는 선박은 물론 기존 선박들도 2016년 1월 1일부터 의무적으로 USCG의 승인을 받은 BWMS를 장착해야 한다.
선박평형수 처리설비(BWMS) 장착이 전 세계적으로 의무화되면 시장규모는 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기업이 선도적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설비(BWMS)를 개발하여 왔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국내 기업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 USCG 지정시험기관 승인을 획득할 수 있도록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제적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시간적 비용에도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는 “IMO 형식승인 및 정부형식승인을 위한 성능시험(육상, 선상, 환경시험)을 가장 많이 수행하여 온 연구기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을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www.komer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