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요부진이 지속되어 양대 항로 대폭 하락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33.7p 하락한 1,034.3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66.2p 하락한 821.4p를 기록함.
또한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13.6p 상승한 623.3p를 기록.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88달러 하락한 620달러, CCFI는 전주 대비 49.3p 하락한 1,251.9p을 기록하여 대폭 하락하였음.
유럽항로는 중국 춘절을 지나고 물동량이 줄어 든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급압박이 지속되어 운임이 2013년 6월 이후 21개월만 최저 수준으로 하락.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87달러 하락한 1,748달러, 미동안이 214달러 하락한 4,355달러, CCFI는 미서안이 49.2p 하락한 1,002p, 미동안이 19.6p 하락한 1,312.2p를 기록하여 계속 하락하였음.
미서안 노사협상이 타결되어 항만적체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급압박도 역시 완화되어 당분간 운임하락이 지속될 전망.
이와 같이 수요부진이 계속되면서 계선률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컨테이너선 계선률은 1%대 낮은 수준에 있으나 공급압박이 커지면서 서서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용선시장은 중소형 선박까지 강세가 확산되면서 HCRI가 620p를 돌파, 상승세기 계속되고 있음. 이는 하계 성수기에 대한 선사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나타냄.
머스크 등 주요 선사들이 유럽항로에 대해 GRI를 3월말에서 4월 9일로 연기하였고, 북미항로의 경우 GRI를 4월 9일 예정대로 시행할 계획이나 수요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운임상승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4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