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전자표지표 부착한 대구 15마리 거제 앞바다에서 방류
newsWire 2015-03-25 14:34:40
(부산=뉴스와이어)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남동해수산연구소(경남 통영시 소재)는 동해로 이동하는 대구의 서식 환경, 행동특성 및 이동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전자표지표를 부착한 대구 15마리를 거제 앞바다에서 방류했다고 밝혔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차례에 걸쳐 경남 진해만에서 산란을 끝낸 대구에 Pop-up식 위성통신형 표지표를 부착하여 방류했고, 그 결과 모든 개체가 동해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는 동해로 이동하는 대구의 정확한 서식환경(수온, 수심)뿐 아니라 행동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가속도 센서가 내장된 소형전자표지표(Archival tag)를 부착하여 방류했다.

이러한 조사는 2007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대구 자원회복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대구 어획량 추이: 2000년 1,766톤, 2010년 7,289톤, 2014년 13,403톤으로 증가추세

남동해수산연구소 김두남 연구관은 “올해 방류한 대구에 부착한 전자표지표의 자료를 통해 대구의 서식환경과 행동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면서 “표지표가 부착된 대구를 되찾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표지표를 부착한 대구를 어획한 경우, 어획시기와 장소 등 관련 정보제공과 전자표지표를 반환하면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홈페이지 : http://www.nfr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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