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저 등 '미래먹거리' 5.6조 투입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이자 창조경제 대표 신산업 창출의 핵심전략인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종합실천계획안’에 대한 발표회를 지난 3월 24일 개최했다.
이날 실천계획은 미래부가 전문가 참여 하에 마련한 ‘미래성장동력 실행계획’의 2015년 연동계획과 산업부가 작년 하반기부터 마련한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전계획’을 통합한 계획으로, 그간의 시장·기술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기술로드맵, 추진과제 등을 보완하고 추진주체 및 이행수단을 명시하여 계획의 실천성을 높였다.
정부는 동 계획의 실행을 위해 2015년에 약 1조원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약 5.6조원을 투자하여 2024년까지 수출 1천억달러 규모의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포함) 19대 분야(사물인터넷, 지능형로봇, 직류송배전(HVDC) 등) 중 ‘주력산업’에 속한 ‘심해저 해양플랜트’가 공동추진 분야로 선정되어 ‘심해저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 및 핵심기자재 국산화’를 목표로 심해저 생산·처리 핵심시스템 설계기술 확보 및 기초엔지니어링/심해생산플랜트 설치 기초기술 개발 등으로 사업화하며, 해저파이프 안전성 평가설비 및 심해 해양공학수조 구축과 URF설비 국산화 등 산업발전 전주기에 걸쳐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산 기자재 적용 의무화 및 적용률 제고를 법제화하고 국제인증 및 정보제공 지원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래성장동력 종합실천계획이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의 후속조치임을 강조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행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여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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