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유인잠수정 “교룡호”, 청도로 무사히 복귀 심해 유인잠수정 “교룡호”, 청도로 무사히 복귀
이명규 2015-03-26 18:54:33

 

심해 유인잠수정 “교룡호”, 청도로 무사히 복귀

 

지난 3월 16일, 심해 유인잠수정 “교룡호”는 북서태평양과 서남인도양에 대한 조사업무를 마치고 청도에 귀항하였다. 이는 2014년 ~ 2015년 “교룡호” 실험 활용항차(즉, 중국 제 35차 대양조사)의 완료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교룡호”가 심해작업시 탁월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으며 700여 개의 대형 생물샘플을 확보하였고 과학조사, 인력진 교육 및 장비 등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조사는 3단계로 나눠서 진행되었다. 1단계는 2014년 6월 ~ 8월 북서태평양에서 수행되었으며 2단계와 3단계는 2014년 11월 말 ~ 3월 남서인도양에서 수행되었다. 2단계와 3단계 조사시, “교룡호”는 남서인도양 해령의 각종 열수시스템에 대한 지질환경특성, 열수의 유체특성 및 생물다양성 조사, 관측, 비교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정확도가 높은 많은 자료와 샘플을 확보하였다. 뿐만 아니라, 심해저 열수분수구를 추가 발견하여 다금속황화물 계약광구에 대한 자원평가와 환경기선 연구 및 전지구 열수생물종 지정을 위한 과학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심해 열수환경의 생물과 해양지질 등에 대한 중국 과학자들의 자체적 연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국 최초의 여성 유인잠수정 조정사를 포함한 6명 신규 조정사가 이번 조사에 참여하여 화제가 되었다.
 
한편, “교룡호”는 오는 6월부터 2015년도 시범 활용항차(중국 제 37차 대양조사)의 조사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또한 2단계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며 1단계 조사는 2015년 6월 ~ 8월 북서태평양 코고발트-망간각 광구에서 자원과 환경조사를, 2단계 조사는 2015년 8월 ~ 9월 마리아나해구에서 기초과학 조사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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