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2개 어촌특화 역량강화 대상마을 선정 주민주도 마을발전계획 수립, 어촌 6차 산업화의 계기 마련
이명규 2015-04-01 1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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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장평가에 마을 주민 및 지자체에서 참석하여 본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출처. 해양수산부>


해수부, 12개 어촌특화 역량강화 대상마을 선정

 

- 주민주도 마을발전계획 수립, 어촌 6차 산업화의 계기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올해 어촌특화 역량강화사업 대상으로 부산 기장군 이천마을 등 12개 어촌마을을 선정하였다.

어촌특화 역량강화사업은 전국 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이 주도하여 마을의 자원 발굴, 공동체 형성, 마을 특화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걸음마 단계의 사업이다.

그러나 해당 사업에 대한 어촌마을의 관심도는 뜨겁다. 총 3억 5천만 원이 투입되는 올해 사업에 30개의 어촌마을이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어촌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마을 주민이 작성한 공모신청서와 현장평가를 토대로 지역주민의 의지, 마을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최종 12개 마을을 선정하였다.

특히 올해 공모에는 그동안 바다와 접해있지 않아 공모신청을 하지 않았던 충청북도 지역이 내수면을 활용한 마을특화발전계획을 토대로 공모신청을 하였다는 점이 눈에 띄는 등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어촌 6차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6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5년도 어촌특화 역량강화사업은 자원 발굴, 예비계획 수립과 더불어 특화어촌실습 및 선진지 견학 등의 현장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교육과정 중에 마을 맞춤형 전문가 자문위원을 구성하여 마을발전계획에 대한 현실적인 자문의견 제공 등을 통해 보다 완성도 있는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어촌주민들 스스로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어촌 6차산업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며, 어촌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활력 제고를 위해 대상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 044-200-5650, 5657, 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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