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보수적 목표설정 내실강화" 대우, "보수적 목표설정 내실강화"
이명규 2015-04-01 16: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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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우조선해양이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출처. 대우조선해양>


대우, "보수적 목표설정 내실강화"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3월 31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매출 14조원, 수주 13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올 한해도 세계 경제 저성장 기조와 유가하락 등으로 상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적인 목표를 설정해 내실을 튼튼히 다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액(개별) 15조1,595억원, 영업이익 4,543억원, 수주실적 149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3월 29일 임기가 만료된 고재호 사장은 이날 의장 자격으로 주총을 주재했다. 고 사장은 주총 전후로 기자들에게 대표이사 선임 지연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 대우조선노동조합 측도 주총에 참석, 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에 대표 선임 지연과 관련된 해명을 요구했지만 산은 측 역시 답변을 거부했다.

이날 재무제표와 이사보수한도, 김열중 전 산업은행 부행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으나, 조전혁 전 국회의원의 감사위원 선임의 건은 부결됐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선박용 블럭을 생산하는 대우조선해양(산동) 유한공사가 주요 종속회사에서 탈퇴했다고 3월 31일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또한 해상화물 운송사업체인 DK마리타임(DK Maritime S.A.) 역시 주요 종속회사에서 탈퇴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탈퇴사유로 2건 모두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 자산가액(비중) 변동에 따른 주요 종속회사 탈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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