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저 해양플랜트·직류 송배전 시스템 등 미래 먹거리에 5.6조 투입

- 정부,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통합 종합실천계획 발표

심해저 해양플랜트, 직류 송배전 시스템, 초소형 발전시스템 등 19개 미래 먹거리 산업에 오는 2020년까지 총 5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종합실천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실천계획에서 미래부가 200여명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마련한 ‘미래성장동력 실행계획’ 13대 분야와, 산업부가 추진단을 중심으로 세운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전계획’ 13대 분야를 통합해 19대 미래성장동력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 중 미래신산업 분야는 스마트바이오생산시스템 등 5개, 주력산업 분야는 심해저 해양플랜트 등 4개, 공공복지·에너지산업 분야는 신재생 하이브리드·직류송배전시스템·초소형 발전시스템 등 5개, 기반산업 분야는 빅데이터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이들 분야에 올해 1조원을 투자하고 2020년까지 총 5조6000억원을 지원해 2024년까지 수출 1000억달러 규모의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실천계획은 관계부처 협의와 민간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열리는 ‘미래성장동력 특별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대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할 것”이라며 “미래성장동력 19대 분야를 주축으로 경제성장의 퀀텀점프(대도약)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행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창조과학부 www.msip.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