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닝보, 첫 MR PC선 인도 삼성-닝보, 첫 MR PC선 인도
이명규 2015-04-10 1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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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중공업의 중국 닝보 법인이 지난 3월 31일, 석유제품운반선(PC) 시리즈 중 첫 번째 호선인 ‘Active’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출처. 삼성중공업>


삼성-닝보, 첫 MR PC선 인도


삼성중공업의 중국 닝보(寧波) 법인(Samsung Heavy Industries (Ningbo) Co., Ltd.)이 지난 3월 31일, 그리스 선주사인 Capital Maritime & Trading사를 위해 건조한 석유제품운반선(PC) 시리즈 중 첫 번째 호선인 ‘Active’호를 성공적으로 인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50,000DWT급 선박은 지난 2014년 3월 착공했으며, 길이 183m, 폭 32.2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2016년 말까지 동 조선사는 Capital Maritime & Trading사로부터 수주한 동형 석유제품운반선 총 8척을 건조하게 되며, 그 중 3척은 현재 이미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건조계약 금액은 총 10억 위안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호선의 의장 및 도장작업은 현재 각각 50%, 60% 완료되었으며 이달 22일 진수 예정이고, 세 번째 및 네 번째 선박 역시 마무리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첫 번째 선박이 순조롭게 인도됨에 따라 다섯 번째 선박이 조만간 건조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석유제품운반선 8척은 Samsung Heavy Industries (Ningbo)사가 해외 선주사로부터 독립적으로 수주한 첫 번째 선박으로, 박진용 Samsung Heavy Industries (Ningbo)사 대표는 “해당 석유제품운반선 1호선 인도는 동사가 선체블록 제작을 담당하는 생산 공장에서 선박의 전반적인 건조작업을 진행하는 진정한 조선소로 거듭난다는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조선소가 되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갔다”라고 전했다.

한편, Samsung Heavy Industries (Ningbo)사는 지난 2013년 5월, 처음으로 건조한 신조 중량물운반선(17,000DWT) ‘Ningbo 1’호를 선주사인 S&P Marine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 삼성중공업 www.shi.sams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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