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형 2만600TEU급 컨선 수주
수빅조선소 2만TEU급 수주로 글로벌 위상 격상
한진중공업이 프랑스 최대 해운사인 CMA CGM으로부터 세계 최대급인 2만 6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9m, 깊이 33m의 제원으로 배 한 척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 600개를 실을 수 있는 극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선의 경우 규모가 커질수록 비용은 줄고 수익이 증가해 운항효율이 높아진다. 최근 컨테이너 선사들 간 운임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러한 대형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조선사들이 앞다투어 선형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진중공업 역시 선주의 요구에 부응하여 2만 600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기 위해 피로설계 수명을 늘리는 등 선체구조를 강화했으며 최신의 고효율 엔진 장착과 추진기 설계, 에너지 저감 장치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성능에 공을 들였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2만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는 사실은 글로벌 선사로부터 건조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라며, “완벽한 품질과 납기로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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