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green, 대형 피더 20척 신조협상 Evergreen, 대형 피더 20척 신조협상
이명규 2015-04-14 15:29:01

 

Evergreen, 대형 피더 20척 신조협상


대만 컨테이너선사인 Evergreen사가 3,000TEU급 컨테이너선 총 20척의 신조 발주를 위해 한국, 대만 및 일본 조선소들과 최종 협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vergreen사는 최대 7억불을 투자해 3,000TEU급 대형 피더(Feeder) 신조선 시리즈 발주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TradeWinds가 전했다.

해당 컨선의 신조선가에 대해 브로커 업계에서는 척당 3,500만불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동사는 2016~2017년의 조기 인도 선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vergreen사와 협상 중인 조선소들로는 현대미포조선, 일본 Imabari(今治)조선, 대만의 CSBC사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달 내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주간 피더 컨선 신조 문의가 증가해왔으며 이러한 추세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 선사들이 피더 컨선 발주 고갈을 염려하고 있다”며 “많은 선박들이 노후화되고 있어 기존 피더 컨선을 대체할 신조선 발주가 시급한 실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Evergreen사는 이번 3,000TEU급 컨선 시리즈 발주에 대해 직접 발주를 단행할지, 아니면 제3자 선주사를 통할지 고심 중이다. 극초대형 컨테이너선(ULC)에 대해서는 최근 계속해서 신조·용선 방식을 선호해왔던 터라 이번 피더 컨선 계약의 행보에 촉각이 곤두세워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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