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Bahri VLCC 최대 10척 수주 현대, Bahri VLCC 최대 10척 수주
이명규 2015-04-20 18:23:30

 

현대, Bahri VLCC 최대 10척 수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선사인 Bahri(National Shipping Company of Saudi Arabia, NSCSA)사가 실시한 320,000DW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시리즈 신조 입찰에서, 현대중공업과 STX조선해양이 막판 수주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최종적으로 동 VLCC 최대 10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양 조선사가 제시한 선가에 큰 차이는 없었으나, 현대중공업이 Bahri사로부터 쌓아온 기 수주 및 사업수행 실적이 이번 수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TradeWinds가 전했다. 동 VLCC 시리즈의 신조선가는 척당 약 9,800만불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해양은 동 선사의 신조 프로젝트 수행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ahri사는 현대중공업과 동 VLCC 확정분 5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우선 체결했으며, 향후 두 차례에 걸쳐 3척 및 2척 옵션을 각각 발효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확정분 5척 중 4척은 2017년에, 마지막 1척은 2018년 초에 완공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 Bahri www.bahr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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