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ardiff 수에즈막스 2척 수주

그리스 선주 George Economou가 그룹의 비공개기업(private vehicle)인 Cardiff Marine사를 통해 삼성중공업에 내빙(Ice-class) 사양의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탱커 4척을 발주한 것으로 이미 알려진 가운데,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동사가 최근 삼성중공업에 15만DWT급 수에즈막스 탱커 2척 역시 추가로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1일, 유럽 선사로부터 유조선 4척을 약 2.3억불에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해당 4척은 Cardiff사의 아프라막스 4척으로 보인다.

이로써 Cardiff사는 아프라막스 4척 및 수에즈막스 탱커 2척을 삼성중공업과 계약한 것으로 보이며, 수에즈막스의 신조선가는 일각에서 척당 약 6,700만불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선사인 Unisea Shipping사로부터도 아프라막스 탱커 2척을 수주했으며, 이로써 삼성의 올해 현재까지 탱커 수주는 총 8척으로 집계됐다.

■ Cardiff Marine INC. www.cardiff.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