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 10,500TEU급 5척 수주
독일 컨테이너선사인 Hapag-Lloyd사가 지난 4월 20일(현지시간) 현대삼호중공업에 10,500TEU급 신규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동 신조선은 고효율 메인 엔진을 비롯하여 최적화된 선체 디자인을 갖추게 되며, 냉동 컨테이너 운송을 위한 2,100개의 Reefer Plug 및 혁신적인 Lashing / Loading 시스템 등을 탑재하여 보다 유연성 있게 컨테이너화물 하역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신조선 5척의 인도는 2016년 10월~2017년 5월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주로 남미 무역항로에서 운용되며, 확장된 파나마 운하가 내년경 개통 시 관련 운항에 보다 효율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확장된 파나마 운하는 최대 14,000TEU급 컨테이너선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칠레 선사인 CSAV사와의 합병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킨 Hapag-Lloyd사는 이달 초 현대중공업과 약 11,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시리즈 건조를 위한 LOI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 Hapag-Lloyd www.hapag-lloyd.com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