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기자재산업 ‘지식재산 중심의 연구개발전략’ 본격 추진 조선해양 산?학?연?관 기관들 IP-R&D 전략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김민주 2015-04-23 16:37:38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 될 원천특허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선해양분야 기자재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허청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지원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국내 조선해양분야 중소기자재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재산 중심의 연구개발전략 실행방안에 관한 ‘IP-R&D 전략 세미나’를 오는 4월 24일(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층 대강당(부산 녹산소재)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조선해양산업은 그간 우수한 선박 건조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자의 지위를 누려왔으나, 중국이 국가 차원의 지원과 급속한 선박 건조기술의 향상을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하여 사실상 우리를 추월한 상태이다. 2014년 선박 수주량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는 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는데 그쳐, 40%를 차지한 중국에 뒤처졌다. 
 

또한, 최근 세계 경제 침체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한 데다 셰일 가스의 생산 및 수출이 증가하면서, “셰일쇼크”라 일컬어질 정도로 유가가 하락하였고, 이는 또한 해양플랜트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조선해양시장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선박 건조기술을 넘어서 우리만의 핵심 특허와 고유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지식기반 기술사업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업체의 시각은 아직 기자재의 국산화에 머물고 있고,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원천특허 창출과 고유 브랜드 확보 노력은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특허청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조선해양 기자재분야에 있어 지식재산 중심의 연구개발전략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한 조선해양 기자재분야 IP-R&D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선해양분야의 국내·외 특허동향과 함께 엔지니어들이 꼭 알아야 할 특허전략을 소개하고, 지식재산 중심의 연구개발전략의 개념과 추진 방법론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작년 ‘IP-R&D 전략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성공적 성과를 거둔 참여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어서 세미나에 참석하는 업체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 신청 및 문의는 특허청 차세대수송심사과(☎042-481-5969) 및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성과확산팀(☎051-400-5034)으로 하면 된다.


 

■ 특허청 www.kip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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