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 '올해의 친환경 선박' 선정 현대삼호 '올해의 친환경 선박' 선정
이명규 2015-04-27 08:53:28

 캡처.JPG

<사진.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이 '올해의 친환경 선박'에 선정됐다.
출처.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 '올해의 친환경 선박' 선정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9,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싱가포르 해운항만청(MPA)으로부터 ‘올해의 친환경 선박(Green Ship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UASC 움카스르(Umm Qasr)’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길이 300m, 높이 24.8m, 폭 48.2m 규모로,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9,000개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이 선박은 항해속도와 해상조건에 따라 연료소비를 자동 제어할 수 있는 전자제어 방식의 메인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음과 진동 및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고효율 에코십(eco-ship)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접안 시 항구의 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육상전력활용시스템(Alternative Maritime Power System)을 갖춰 선박 발전기를 가동시켜 발생하는 불필요한 배기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고, 박테리아 및 플랑크톤을 살균해 해수를 정화시켜 주는 자외선 살균 방식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채택했다.

지난 2014년 7월 31일 싱가포르 국적 아시아틱로이드(Asiatic Lloyd)사에 인도된 이 선박은 중동 최대 선사인 UASC(United Arab Shipping Company)사에 용선됐다.

세계 4위 조선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건조능력을 확보하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 현대삼호중공업 www.hshi.co.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