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조선·해양사업 철수한다 밝혀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이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21일 기업설명회(IR)에서 그룹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계열사 구조조정 가운데 하나로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현재 인력 합리화와 함께, 적자를 기록중인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동사는 지난 2010년 포스코가 인수한 성진지오텍과 합병하면서 조선 및 해양플랜트 모듈 제작 사업에 나섰고, 2013년에는 해양작업지원선(OSV) 건조를 완료하고 발주처인 싱가포르 SPO사에 인도하였고 같은 해 7월에는 탄자니아 여객선 건조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하지만 조선 불황 장기화 및 해양플랜트 시장 동반 침체와 적자 지속 등을 배경으로 포스코플랜텍은 결국 조선·해양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고 전했다.

■ 포스코플랜텍 www.poscoplant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