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영 '아람코' 이사진 울산 방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이자, S-OIL의 최대 지주인 Aramco(아람코)의 이사진이 4월 21일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S-OIL을 방문하고 김기현 시장을 만나 향후 석유 화학분야 및 조선, 해양분야 투자 확대를 논의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Aramco가 지분을 투자하고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인 S-OIL 울산공장을 점검하고 주베일 항만 개발을 통해 사우디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김 시장은 사내 영빈관 Aramco 알리 알 나이미(Ali Al-Naimi·사우디 석유광물자원장관) 회장과 알 아사프(Al-Assaf) 재무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울산에 S-OIL을 통해 8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향후 추가 투자가 이뤄질 경우 울산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계 최고 조선기술을 가지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협력관계를 지속해 서로 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나이미 회장은 "S-OIL 부지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 줘 감사하다"고 전하고 "향후 석유화학분야의 추가 투자를 고려할 때 울산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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