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제4기 시간층서에 관한 새로운 발견

최근, 중국 국가해양국 제1해양연구소와 중국과학원 지질·지구물리연구소는 황해 제4기 시간층서 범위에 관한 새로운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즉, 남황해 중부해역에서 확보한 “NHH01”(드릴로 시추한 구멍)의 암석코어 말단부분의 나이를 밝힘으로써 동 구역의 시간층서를 확립하였다.
 
국가해양국 제1해양연구소 사업책임자 석학법(石學法) 박사에 따르면, 동 사업팀은 남황해 중부해역에 위치한 “NHH01”(드릴로 시추한 구멍)에서에서 길이 125.64m에 달한 암석코어를 확보하였으며 이에 대한 암석자기학, 고지자기학 및 퇴적학 연구를 수행해 왔다. 4년의 연구끝에, 자기학과 퇴적학 지표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결과, 동 드릴 구멍  깊이 69m부분의 지층 나이는 78만년이고 동 드릴 구멍 말단부분의 지층 나이는 110만년이라고 한다.

그에 따르면, “NHH01”은 현재까지 알려진 제4기 이후 연대 해상도가 가장 높고 암석코어의 연대가 가장 오래된 드릴 구멍으로 남황해지역에 대한 지층구분 및 고기후와 고환경 변화연구에 연대학 기준 마련은 물론, 대륙붕에 대한 고지자기연대학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한편, 동 사업팀은 새로 밝힌 연대 기준으로 100만년 이후 황해지역의 퇴적환경과 고기후변화의 역사를 다시 정리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