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4분기 전국 항만물동량 총 3억 4,839만 톤 처리 '컨' 물동량, 4.4% 증가한 6,165천 TEU 처리
이명규 2015-04-28 17:30:43

 캡처.JPG

<표. '15년 1/4분기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단위: 천 톤, %)
출처. 해양수산부>


2015년 1/4분기 전국 항만물동량 총 3억 4,839만 톤 처리


- '컨' 물동량, 4.4% 증가한 6,165천 TEU 처리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2015년 1/4분기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3억 4,839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 5,515만 톤) 대비 1.9% 감소(컨테이너 4.6% 증가, 비컨테이너 4.5% 감소)하였고, 이 중 수출입화물은 2억 9,664만 톤, 연안화물은 5천175만 톤을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주요항만 중 대산항,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5.8% 증가한 반면, 목포항, 평택·당진항, 포항항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0%, 12.1%, 9.0% 감소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환적차량 증가에 힘입어 자동차 물동량이 전년대비 13.7% 증가하였고, 목재, 화공품, 유연탄 등도 전년 대비 각각 31.4%, 9.0%, 2.7%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철재, 시멘트, 모래 등 조선 및 건설관련 원자재는 각각 13.1%, 7.1%, 6.5% 감소하였다.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2억 4,391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 5,528만 톤) 대비 4.5% 감소하였고, 항만별 처리 물동량 순위는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순으로, 대산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다.


대산항은 신규부두 증설(3개 선석)로 주요 취급 품목인 유류화물 처리 실적 증가(유류 12,548천톤 → 13,926, 11.0%↑)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택·당진항의 경우, 유류화물 수입 감소와 철재의 처리실적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하였고, 포항항은 건설 및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철강 관련 품목인 유연탄, 철재와 고철 처리실적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비컨테이너 화물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유연탄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2.6% 증가한 반면, 철재, 기계류, 시멘트 등은 각각 23.1%, 20.7%, 7.1% 감소하였다.


특히, 자동차는 광양항의 환적 증가(1,763천톤 → 2,974, 68.7%↑)와 부산항의 수출 증가(261천톤 → 534, 104.6%↑)로 전년 동기 대비 8.2%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재의 경우 평택?당진항 인근 철강 업체의 수입 감소(4,783천톤 → 984, 79.4%↓)와 고현항으로 반입되는 조선블럭 물량 감소(989천톤 → 463, 53.2%↓)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7,680천톤 → 5,634)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2015년 1/4분기 전국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6,165천TEU를 기록하였다.


화물별로는, 수출입화물(3,501천TEU) 및 환적화물(2,586천TEU)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0천TEU), 6.9%(166천TEU) 증가하였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709천 TEU를 처리하여 1/4분기 전국 물동량 증가세를 견인하였다.


부산항의 증가세는 2M 등 글로벌 얼라이언스의 환적물량 증가에 기인하였으며, 특히 2M, O3 등 주요 얼라이언스 소속사들의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부산항 이용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광양항은 美 서안 항만 파업의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7.2% 감소한 560천TEU를 처리하였으며, 인천항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와의 수출입 물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535천TEU를 처리하였다.


한편, ‘15년 1분기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119만TEU를 처리하였다.


상하이항(884만TEU)은 지난해 보다 7.5% 증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하였고, 싱가포르항(2.4%↑, 813만TEU)과 선전항(8.8%↑, 569만TEU)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하였다.


닝보-저우산항(13.6%↑, 511만TEU)은 10위권 항만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15년 1월 이래 차지한 세계 4위를 유지하였다.


부산항은 5.7%의 증가율(471만TEU)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홍콩항(8.1%↓, 488만TEU)에 이어 세계 6위를 기록하였다.


■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 044-200-5770, 5773, 5774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