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수출물동량 감소로 운임 하락세 지속 중국발 수출물동량 감소로 운임 하락세 지속
이명규 2015-04-28 1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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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발 수출물동량 감소로 운임 하락세 지속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24.7p 하락한 926.8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19.2p 하락한 702.4p를 기록함.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17.3p 상승한 730.5p를 기록함. 3분기 성수기를 대비하여 선박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면서 용선시장이 계속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됨.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50달러 하락한 349달러, CCFI는 전주 대비 48.6p 하락한 1,043.1p을 기록하여 전체적으로 하락하였음.
올해 1분기 중국발 물동량이 춘절 이후 물동량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로화 강세로 대유럽 수입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상해발 유럽행 운임이 사상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SCFI 또한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27달러 하락한 1,596달러, 미동안이 57달러 하락한 3,644달러, CCFI는 미서안이 23.8p 하락한 932.7p, 미동안이 41.7p 하락한 1,245.5p를 기록하였음.
중국발 수출물동량이 둔화되어 2015~2016년 SC에서 사실상 운임인상이 어려워짐. 또한 TSA 소속 일부 선사들이 운임인상에서 빠져 운임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임. TSA에서 5월초 GRI를 발표할 계획이나 운임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독일선사 함부르크수드는 2015년도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시황 침체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함.
2014년은 물동량의 침체와 초대형선박 투입 및 기존 선박들의 캐스케이딩 등으로 전반적인 선복 과잉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함. 올해 시장은 물동량은 5% 증가할 것이나, 선복 공급량은 그보다 높은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금년도 역시 공급 과잉현상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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