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사범대학교 극지연구센터 설립
지난 5월 5일, 북경사범대학교 극지연구센터(소장 정효(程曉))가 설립되었다. 북경사범대학교는 국가해양국과 협력 협의서를 체결한 17개 대학교 중 하나로 극지연구분야에서 좋은 연구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동 센터는 극지 원격탐사와 기후변화, 극지천문, 극지생태와 환경, 극지 심리학 등 4개 연구분야를 개설하였으며 국가의 중요 전략적 수요에 따라 중국의 남·북극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전세계의 극지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동 센터는 기관 설립과 함께 2005년 ~ 2011년 남극대륙 빙붕 붕괴에 관한 자료집을 발표하였다. 이는 현재까지 남극 빙붕의 붕괴에 대한 가장 정확한 자료이다. 이날 설립 행사에서 발표한 또 다른 성과는 극지 원격탐사 무인기시스템과 이를 통해 촬영된 남극의 Rathman hills 3D 영상사진이었다. 중국 과학자가 무인기를 활용하여 남극지역에서 원격탐사 맵핑작업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남극대륙 빙하 얼음 분포도(2000년) 및 δ Scuti variable stars HD922777 남극 Dome-A 양색 광도곡선 자료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정효 소장은 “이러한 자료는 국제 선진 수준을 갖추었으며, 미국의 국립빙설자료센터와 중국극지조사 자료망에서 동시 발표되었다. 이는 극지연구 강화 및 국제협력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평가하였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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