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내 최초 유해화학물질 대응 전용 선박 도입 추진 2017년 국내 최초 유해화학물질 대응 전용 선박 도입 추진
이명규 2015-05-11 16:56:10

 

2017년 국내 최초 유해화학물질 대응 전용 선박 도입 추진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났을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용 선박이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국민안전처는 5월 11일 해상 유해화학물질(HNS) 사고 대응 전용 방제선박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HNS 전용 방제정은 300t급이며 유증기·독성가스 등으로 뒤덮힌 사고환경에 대응요원을 보호하면서 진입할 수 있는 설비, 사고선박을 해안으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예인설비 및 소화설비 등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올해 건조설계를 시작해 2017년 완공되며 국내에서 유해화학물질 물동량이 가장 많은 울산항에 배치될 예정이다. 평상시에는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사고 시에는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국민의 재산과 안전에 대한 상당한 위협과 심각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안전처는 육상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HNS가 해상에 인접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통해 수출입되고 있는 점을 감안, 육상의 화학사고 대응기관과 연계해 전문 인력 및 시스템 공유로 해상의 시스템 보강과 HNS 전용방제정을 활용한 화학사고 공동대응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 국민안전처 www.mpss.go.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