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MS 水처리 장치 해수부 승인
- 80조 시장 신규사업 본격화..공장 이전 준비 완료
한라IMS가 향후 시장규모가 80조원에 달할것으로 기대되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시장 공략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요청한 최신기술의 전기분해방식의 선박 평형수처리 장치에 대해 최종 승인을 획득,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20일 해수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의무화를 추진중인가운데 향후 10년간 시장규모가 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시장에 진출한 한라IMS가 최근 해수부로부터 선박평형수처리설비(Ballast Water Management System)인 ‘EcoGuardianTM’ 제품에 대한 최종 형식승인을 받아 신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IMO는 선박의 균형을 잡고 복원성을 유지하기 위해 탱크에 채워넣은 평형수를 살균한 후 배출토록 함으로써 생태계 파괴를 막도록하는 협약을 만들었는데, 내년부터 이러한 살균장치 설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IMO 회원국 전체 선복량의 33%를 차지하는 회원국이 평형수처리설비 의무화에 찬성한 가운데, 전체의 3%를 차지하는 일본이 올 하반기중 의무화에 동참, 비준요건인 35%를 넘어설 가능성이 유력한 만큼, 연내 의무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라IMS는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EcoGuardianTM 제품을 개발, 곧 만개할 평형수 처리설비시장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으며 평형수처리장치 수주에 대비해 공장 이전까지 완료, 새로운 도약의 해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EcoGuardianTM은 다른 살균법에 비해 살균효율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분해 간접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안전한데다 설치 공간도 적게 차지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설치가 용이하기 때문에 평형수 처리설비 설치를 위해 개조를 해야 하는 기존의 대형선박에 유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한라IMS는 선박용 수위측정(Level Monitoring)과 밸브원격조정(Valve Remote Control) 장치 등을 통해 조선기자재 시장에서 국내외에서 좋은 평판을 이어 왔다”며 “이러한 기반과 기존 기술들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면 이번에 개발 완료된 EcoGuardianTM는 시장에서 일등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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