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워프 항만, 컨테이너 처리 위한 추가 장치장 확보 앤트워프 항만, 컨테이너 처리 위한 추가 장치장 확보
이명규 2015-05-28 11:17:24

 

앤트워프 항만, 컨테이너 처리 위한 추가 장치장 확보


벨기에 앤트워프 항만의 1분기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컨테이너 물동량은 9.5%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추세에 따라 앤트워프 항만은 MSC와 머스크의 컨테이너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공간을 확보할 예정임.
추가 공간은 스켈트(Scheldt) 지역 좌안(左岸, left bank)의 Deurganck Dock에 건설될 예정이며, 건설이 완료되면 현재 앤트워프 항만 우안(右岸, right bank)의 Delwaide Dock에서 이루어지는 MSC의 환적 화물을 이전 · 처리할 예정임. 추가로 건설되는 장치장에서는 연간 1,100만 TEU를 처리할 수 있음.


MSC의 환적화물 처리 공간 개발 외에도 앤트워프 항만공사는 앤트워프 항만 좌안 지역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진행하고 있음.
기존에 확보된 좌안의 추가 컨테이너 처리 공간은 1,000 핵타르 이상이며, 단계별로 개발될 예정임. 앤트워프 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형 개발 프로젝트는 유럽 제2의 항만 위상 확립을 비롯하여, 국제 경쟁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함.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는 Saeftinghe Dock 지역으로 안벽 길이 1,400m에 연간 510만 TEU 이상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함.
1단계 건설비는 약 6억6천 유로로 추정되며, 완공되었을 경우 해운 및 물류기업들의 장기적인 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2단계 개발 계획은 구체화 되지 않았으나 안벽 길이 4㎞ 이상으로 1단계와 마찬가지로 Saeftinghe 구역에 개발될 예정임. 신규 개발 프로젝트는 컨테이너 처리시설 외에도 물류 및 터미널 시설 개발을 포함하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3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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