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국에서 무인기를 활용한 해양 모니터링이 실시됐다.
출처.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무인기를 활용한 해양 모니터링 실시
2015년 5월 30일, 중국 국가해양국 북해분국은 중국우주공기동력기술연구원과 중국 연태(煙台) 연안해역에서 CH-4 대형 중공(中空, 높이 1,000m ~ 7,000m 하늘에서 비행) 장시간 무인기를 활용하여 해양생태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이번 CH-4 무인기 시범활용시, 장도(長島)군도와 연태 일부 해안에 대한 3D 라이더 촬영을 실시하였으며, 해양보호구역, 바다로 흘러간 하천, 오염물질 배출구, 양식장 등 해역의 해색과 하이퍼 스펙트럴에 대한 모니티링, 중점 도서, 사질해안(砂質海岸), 대규모 바다매립 및 근해 개발/이용행위에 대한 고해상도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무인기에 장착한 다양한 장비로 한번에 여러가지 조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모니터링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 등 장점이 있다. 또한, 무인기를 통해 확보한 현장 관측자료는 위성통신으로 북해분국 총괄실에 전송돼 목표해역에 대한 실시간 발견, 식별 및 모니터링이 가능케 되었다.
북해분국 관계자에 따르면, 무인기는 비행제약을 많이 받지 않고 자연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유류유출, 적조, 녹조 등 해양 긴급사건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CH-4 무인기의 활용은 향후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중요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CH-4 무인기는 중국우주공기동력기술연구원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위성통신 장비, 하이퍼 스펙트럴 카메라, 라이더, CCD 카메라 등 다양한 우주 원격탐사 센서와 장비를 탑재할 수 있고 비행 시간, 거리, 탑재 능력 등의 주요 기술 지표는 해양환경 모니터링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