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과의 해양분야 협력 강화

“올해, 중국은 ‘1대1로(1帶1路, 실크로드 경제구역과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가리킴) 전략에 따라 중국-아세안 박람회라는 채널을 활용하여 아세안과 다양한 해양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2015년 5월 27일, 중국-아세안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진련증(陳連增) 중국 국가해양국 부국장은 중국-아세안 박람회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련증 부국장에 따르면, 금년 중국 국가해양국은 주변국가와의 해양협력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한다. 따라서, 해양/기후 관측시스템과 해양재해 예보/경보, 동남아시아 해양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 등에 관한 협력을 추진하고 중-인도네시아  해양·기후 공동연구센터, 중-태국 기후·해양생태계 공동실험실, 중-말레이시아 공동해양연구센터, 동아시아 해양협력 플랫폼, 중-아세안 해양협력센터 등의 운영을 지원하며, 해양환경 예측과 예보, 해양관측기술, 해양환경보전, 해양통합관리 등 분야에 관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한편, <남중국해와 주변국가간 해양 국제협력 계획(2011-2015)>(2001) 시행 이후, 중국과 아세안은 해양과 기후변화, 해양환경 보전, 해양생태계와 생물다양성, 해양재해 예방과 절감, 지역 해양학 연구, 해양정책과 관리 등 6가지 분야와 관련하여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 특히, 중국 국가해양국은 관련 아세안 회원국과 공동위원회 및 공동 워크숍 개최 등의 채널을 구축하였으며, 인도네시야 해양수산부와 자카르타에서 중-인도네시야 해양기후센터, 태국 자연자원환경부와 푸껫에서 중-태국 기후·해양생태계 공동실험실을 설립하였다. 그중, 중-인도네시아 해양기후센터는 양국 정부의 승인을 득하였으며 “중-인도네시아 해양협력 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