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고수온기 서해안 해상가두리 양식어류 관리 철저 당부 수산과학원, 고수온기 서해안 해상가두리 양식어류 관리 철저 당부
이명규 2015-06-16 08:50:28

 

수산과학원, 고수온기 서해안 해상가두리 양식어류 관리 철저 당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서해수산연구소(인천 소재)는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서해안 천수만과 가로림만에 위치한 해상어류가두리 양식장의 양식어류 사육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해안 유일의 해상가두리양식이 있는 천수만 일대는 올해 조피볼락 4,000여 톤을 양식하고 있으며, 매년 고수온기가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질병발생 등으로 대량폐사가 발생해, 수산피해가 크게 일어나고 있다.

 

※ 현재 육지와 인접한 천수만 일부해역(서산시 창리항 일대)에서는 수온이 20℃ 이상으로 관측

 

고수온기에 양식어류 폐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육밀도를 낮추고 ▲면역력 강화를 위해 사료에 비타민 등의 영양제를 혼합 공급 ▲신선한 사료를 공급하되 평상시 보다 20-30% 공급량을 줄이고 ▲고수온 발생 전에 세균성질병을 치료해야 한다.

또한 가두리를 수심이 깊고 해수 유통이 좋은 곳으로 최대한 깊게 낮추는 것도 고수온기에 폐사를 줄이는 방법이다.

양식장에 폐사나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서해수산연구소 수산생물방역센터(☎032-745-0741)와 충청남도 수산관리소에 빠른 신고와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서해수산연구소 라인철 소장은 “해상가두리양식장에 입식이 시작된 양식어류에 대해 무상 질병검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종묘를 입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립수산과학원 www.nfr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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